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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중국인들도 기겁하는 대륙의 투명유리 구조물들

중국은 땅덩어리가 큰 만큼 신기한 일도 신기한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뭔 이상한 일만 생기면 '중국이냐?'라고 먼저 묻는 것처럼 말이지요. 일명 '대륙정신'을 발휘한 것 중 신기한 것이 있어요. 바로 중국에서 소개된 투명한 구조물들인데요. 요즘 중국이 유리로 관광지를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런 유리구조물은 중국인들조차 기겁하고 있다고 합니다.


▣ 후난성 스뉴자이 국가지질공원 유리다리

 2015년 9월 24일 개통한 이 다리는 후난(湖南)성 핑장(平江)현 스뉴자이(石牛寨) 국가지질공원에 세워진 것으로 중국에서 세워진 첫번째 유리다리입니다. 길이 300M에 수직높이는 180M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보기만 해도 정말 후덜덜합니다. 여기를 건너려면 하늘만 쳐다보고 가야겠어요.



<후난성 스뉴자이 국가지질공원 유리다리>


▣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

 2016년 8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는 그 계획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이게 만들어질 줄은 정말 몰랐네요. 장자제 대협곡 유리다리의 바닥에는 총 99장의 유리가 깔려 있고 투명도가 높아 사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합니다. 다리의 총 길이는 430m, 넓이는 6m 정도. 300m 높이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정말 주저앉고 말 것 같아요. 어찌나 사람들이 몰리는지 안전을 위해 하루 방문자 수를 제한할 정도입니다. 


장가계유리다리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



▣ 장가계 유리잔도

 영화 아바타의 배경에 영감을 주었던 것으로 유명한 장가계에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유리잔도가 있습니다. 관광코스 중 하나입니다. 잔도란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무서운데 그걸 유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 유리잔도는 그 모습도 위태로운 듯 하여 겁이 나지만 난간대도 낮습니다. 정말 잘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저는 못갈 것 같네요. 먼저 가세요..



유리잔도, 장가계


<장가계 유리잔도>


▣ 스옌후 유리 화장실

 중국 후난 성의 관광지 '스옌후'에는 특이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 화장실은 콘크리트 기둥을 제외하고 벽, 바닥, 천장 모두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것을 외부의 누군가가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변기칸은 반투명유리로 만들었다고는 하나 쉽게 이곳에서 용변을 볼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스옌후 관광지 관계자는 일반적인 화장실과 차별화하는 개성있는 화장실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어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런 투명 화장실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믿을 사람 하나 없네요.




유리화장실


<스옌후 유리 화장실>


이정도면 정말 중국은 유리병에 걸린 듯 하네요.

지금까지 중국인들도 기겁하는 대륙의 투명유리 구조물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