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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예능 '신혼일기'로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된 구혜선

tvN에서 2월 3일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인 '신혼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퇴근했더니 아내가 보고 있어서 저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네요. 신혼 7개월차 부부인 구혜선과 안재현이 강원도 인제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입니다. 나영석이 연출해서인지 삼시세끼의 향기가 강하게 나더군요.



무엇보다 구혜선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안재현이야 지난 신서유기에서 자주 봤었으니.. ㅎㅎ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이 '구님'과의 연애를 공개했고 알콩달콩한 모습도 간간히 보였줬었지요. 하지만 한번도 구님의 얼굴을 못봤었는데 이날 '신혼일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았네요.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으로 출연했던 걸 봤었습니다. 원래 제가 연예인들에게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그 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겼었지만 안재현의 입을 통해 다시 구혜선이라는 이름을 듣게 된 뒤로는 무척 궁금해졌었답니다. 



방송에서 다시 본 구혜선은 좋았어요. 신혼생활도 좋아보였고(방송일 뿐이지만) 웃는 모습도 좋아보였습니다. 제 아내도 재밌어 하는 걸 보니 아마도 이 프로그램 끝까지 보겠네요. ㅎㅎ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우결'보다 나은 것 같다고.. 동감합니다. ㅎㅎ 

그냥 어제 본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몇 글자 적어봤습니다. 연예인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도 이렇게 계속 곱씹게 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