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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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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싹을 틔운 식물이 이렇게나 컸어요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2017/07/14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앞서 두 글에서 제 차에서 자란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옮겨 심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게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에요. 아내가 아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차에서 싹을 틔웠던 애들을 화분에 옮겨 심었지요. 한달이란 시간이 좀 지난 뒤 이렇게나 많이 자랐어요. 가만히 보니 넝쿨같은 식물입니다. 아마도 현재 집으로 이사오기전 이전집 주차장 옆에 넝쿨식물이 있었는데 거기서 씨가 옮겨온 것 같습니다. 이런 넝쿨 식물은 집에서 키우기 참 어려운데 조만간 밖으로 옮겨 심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을 옮겨 심을 때 같이 씨를 뿌렸던 레몬밤도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전에 블로그를 통해 제 차 앞유리 쪽에서 풀이 자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이전글]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1주일이 지난 뒤 이 녀석이 더욱 무럭무럭 자라고 있더라구요. 장마철을 맞아 물기를 듬뿍 먹었나 봐요.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작은 화분을 하나 사서 흙을 담고 차에서 옮겨 심었습니다. 아내는 뭔 잡초를 그리 애지중지 하냐고 하지만 신기하잖아요. 이렇게 옮겨심은 뒤, 5일이 지난 오늘,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차에서 옮길 때 뿌리가 많이 끊겨 혹시 죽지 않을까 싶었는데(화분에 옮겼을 때도 제대로 서있지 못했습니다.) 이젠 제법 줄기에 힘을 주고 서 있네요. 그나저나 그냥 잡초일까요? 이렇게 잘 자라는거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어디까지 자라나 한..
사람의 그릇 한달 보름전에 작은 화분을 구해 마트에서 씨앗을 구입하여 파종하였다. 해바라기와 강낭콩이 그것이다. 오래전부터 화분을 키우는 것에 나름 로망을 갖고 있던 것이여서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했었다. 처음 떡잎이 나오고 이파리가 솔솔 나올때는 그 생명의 신기함에 하루에 몇 번씩 쳐다보곤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와서는 뭔가 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줄기만 길다랗게 올라가는 것이 영 멋이 없다. 아마도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해바라기야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가 필요한 식물일진데.. 화분의 위치가 아파트의 배치로 인해 햇볕이 자주 드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하루에 3~4시간 정도 빛을 쪼이면 아파트 다른 동에 그늘이 지는 곳이다. 그래서 콩도 그렇고 해..
단지, 화분을 키우고 싶었다. 2008년 1월 서울로 발령이 났다.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서울근무였기에 난 너무 기대가 되었다. 건설현장근무라 1년에도 몇번씩 지방여러곳을 옮겨다녀야 하는 저주받은 업무환경중에서도 이 서울근무는 공사기간이 2년정도 되다보니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힘든 생활이 되지는 않을 것만 같았다. 2008년 2월 회사에서 지방에 거주지가 있는 자를 위하여 현장근처에 숙소로 사용하는 아파트를 얻어주었다. 이 35평짜리 아파트는 방이 3개이고 화장실이 2개 주방과 거실이 있는 훌륭한 곳이였다. 이 곳에 직원이 4명이 쓰기로 했고 각각 1인당 방 하나씩을 쓸수 있었다. 그 동안은 숙소에 들어오는 직원들이 많아서 개인방을 써본적이 없었기에 혼자 방을 쓴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이삿짐을 풀어놓고서는 방을 꾸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