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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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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 맛집] 제대로 베트남 현지맛을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천호동으로 이사한 뒤 이사짐이 어느정도 정리된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당연히 인근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지요. 집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암사시장이 나오는데 여기 참 신세계더군요. 여기에 대한 포스팅은 나중에 하는 걸로 하고~ 암사역에서 암사시장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베트남 쌀국수 집이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언듯 보니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로 보였습니다. 베트남 쌀국수에 거의 환장하는 우리 부부가 그냥 지나칠 리 만무했습니다. 간판부터 베트남 현지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을 텐데 베트남에서는 가게에 보통 주소를 명기합니다. 이 집의 노란간판에는 'Pho 126 Qua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보통 Pho 126은 도로명 주소를 말합니다. 이 가게에서는 ..
베트남에 가는 사람들을 위한 '베트남 돈 사용 설명서' 오늘은 베트남 '돈'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좋습니다. 우리나라 돈이든 달러 돈이든 베트남 돈이든지 말이죠. 베트남에 거주하던지 여행을 가던지 돈은 있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베트남에 가려는 분들을 위해 아주 적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돈 사용 설명에 대한 썰을 풀어보도록 할께요. 경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은 베트남 돈이 어떻게 생겼나 봐야겠죠?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제가 베트남에서 귀국할 때 챙겨온 돈인데 모든 화폐단위가 다 있는 것은 아닙니다. 크기는 한국 지폐랑 비슷하구요. 재질은 종이는 아닙니다. 얇은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이런 재질로 돈을 만드는 나라가 몇 군데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동전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 화폐는 ..
베트남 하노이에 오면 놀라는 이것 "전기줄" 베트남에 오시면 많은 부분에서 놀라운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 놀라는 것이 높은 습도와 더위입니다. 숨이 턱 막힙니다. 그리고 놀라는 것이 수많은 오토바이의 행렬입니다. 그 다음 놀라는 것이 이 오토바이와 차들과 행인들의 무질서한 교통의 모습입니다. 한데 뒤엉켜 나아가는 오토바이와 차량은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참 큰 사고 없이 다니는 것 보면 신기합니다. 무질서 안에 질서가 있다라고 할까요? 동남아 여러 나라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 하노이는 좀 특이합니다. 재밌는 점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유심히 보실 것은 바로 전기줄입니다. 이 전기줄은 말로 설명이 불가합니다. 많은 가닥의 전기선이 뒤엉켜 있습니다. 대충 아무렇게 놓여있는 형상입니다. 감전의 위험도 있고 누전의 위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