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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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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후에도 곧바로 해외여행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 2020년 마지막 날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한 해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올해 마지막 달부터 세계적으로 백신들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백신으로 기대하는 집단 면역까지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게다가 코로나 변종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하니 2021년에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기대합니다. 이 코로나 사태가 어서 빨리 종식되어 다시 일상을 찾게 될 때를 말이죠. 이미 기업들은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듯합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종식 후 변화될 소비패턴을 조사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위가 '해외여행'이었습니다. 누구나 이와 ..
외국여행가서 그랩에 핸드폰을 두고 내렸을 때 외국에서 그랩 이용시 핸드폰을 두고 내렸던 경험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에서 겪은 일입니다. 아내와 함께 떠나는 정말 오랜만의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여행 몇 주 전부터 산책을 앞둔 강아지처럼 들떠 있었습니다. 저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여행을 갔습니다. 동남아 여행 자주 다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교통수단으로 그랩(GRAB)만한게 없습니다. 괜히 택시 탔다가 요금 바가지에 실랑이 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가 맞네 틀리네 기사와 싸울 필요도 없으며 차를 잡기 위해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는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가 그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몇달씩 살면서 수도 없이 많은 그랩을 이용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라고 다를 이유는 없었죠. 다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처음으..
길리 트라왕안 섬의 윤식당 촬영지 위치와 근황 며칠전 인도네시아 롬복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여행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예전에 tvN의 윤식당1을 촬영할 때부터 저의 워너비 여행지었습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거주하게 되면서 길리섬도 여행해 볼 여력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여행을 오기에는 길리섬은 정말 멀고도 험한 곳이에요. TV 예능에서 보여졌던 길리섬의 매력은 어느정도 편집이 되어 멋지게 보일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라고 스스로 주문을 걸기도 했죠. 하지만 직접 가본 길리 트라왕안 섬은 오히려 TV매체가 이 섬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다 표현해주지 못했다라고 생각해요. 이 섬은 윤식당 때문에 가는 게 아니라 오롯이 이 섬 자체로만으로도 이 섬을 와야할 이유가 되요. 그래도 어렵게 이 섬을 왔으니 윤..
깨끗하고 맑은 친환경 도시 싱가포르를 거닐다 싱가포르는 기적의 도시라고 불리웁니다. 작은 섬나라가 바다를 매립하여 땅을 넓혀나갔고 현재 전체 면적의 1/3이 매립지로 만들어진 땅이 되었습니다. 매립 후 약 15년간 수많은 나무와 풀을 심어나가 땅 속의 염분을 빼내어 사람이 살 수 있는 토지로 만들어 개발을 해나간 곳입니다. 싱가폴의 대표적인 가로수인 레인트리(Rain Tree)가 대변하듯이 늘 푸르른 녹색 도시로의 개발은 동남아 어디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곳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얼마전에 이 친환경 도시 싱가포르를 다녀왔습니다. 회사일로 인해 단 한나절만 방문했지만 싱가폴의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소문으로 듣기에 싱가폴은 길거리에서 함부로 담배도 피우지 못하며 침을 뱉는 행위는 물론 무단횡단금지,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금지된 곳이었기에 이런 ..
재미없는 여행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어려운 시간을 내고 수개월을 저축하여 드디어 여행을 떠나게 된 당신이 어떻게 기대한 것과는 전혀 다른 엉망진창인 여행을 만들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는 재미없는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여행이라고 늘 재미있거나 익사이팅하고 아름다운 것만은 아닙니다. 그 자체만으로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에는 상당한 경험을 필요로 하죠.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당신의 여행을 재미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만 한다면 여러분은 해외여행에서 돈이 아깝다고 느낄 수 있고 다시는 해외여행같은 것은 떠나고 싶지 않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 지 한번 볼까요? 재미없는 여행을 만드는 방법 1 : 다른 나라는 틀리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참 많이 다릅니다. 내가 생활해왔던 생활방식, 문화,..
빙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 BEST 3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자연풍광 중 하나가 바로 '빙하(Glacier)'입니다. 빙하는 눈이 쌓이고 쌓여 자중에 의해 얼음으로 단단하게 변해버린 것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으로 물이 흐르듯 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물처럼 흐른다고는 하나 그 속도가 너무 작으니 움직임을 미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빙하는 추운 지역에서 또는 높은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데 북극이나 남극까지 가지 않고서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여행지에서 빙하를 즐길 수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BEST 3. 스위스 마테호른 Glacier Paradise유럽 중심부에서도 빙하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알프스 산맥이라는 높은 산 위에서 만년설이 수만년동안 있어준 덕이죠.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거쳐 해발 3,..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의 경이로운 부조 장식 캄보디아는 정말 놀라운 여행지입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유럽보다는) 나라이지만 여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는 다른 관광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한번 보면 그 강렬한 기억이 꽤 오랫동안 뇌리에 남게 됩니다. 앙코르와트는 놀라운 건축물이에요. 유럽의 유명 고딕 성당들에 비견될만큼 아름다우며 인간들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건축물입니다. 앙코르와트의 거대함과 놀라운 구조미도 아름답지만 건축물 전체를 덮고 있는 여러 부조들의 모습은 입이 딱 벌어지게 합니다. 유럽에서는 대리석을 가지고 조각상과 부조들을 만들었지만 대리석보다 훨씬 다루기 힘든 석재를 가지고 이런 정교한 부조를 만들었다는 것은 종교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수많은 예술가들의 희생을 함께 생각하게 합니다. 그 덕에 ..
꽃 구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베트남의 상점들 베트남은 아침과 점심, 저녁의 모습이 각기 다른 곳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베트남을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모습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떠나게 되시면 하루정도는 아침일찍 일어나 거리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에 하노이에서 일을 했을 때도 아침 6시가 되었을 때에도 이미 거리에는 오토바이가 가득했고 가게들은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밤늦게는 잘 안돌아다니는데 아침에는 해 뜨기가 무섭게 일찍 하루를 시작하더라구요. 직장인들은 출근하고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식당들은 육수와 쌀국수를 익혀내느라 분주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보통 다 이렇게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