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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스트 아뜰리에] 방문자수와 애드센스 수익의 상관관계 분석 블로그를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던 이유가 내 이름이나 필명을 온라인상에 남겨두고 싶은 공명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명심만으로는 지속하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공명심을 얻기 위한 노력이 상당하다는 것이고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내 생각을 정리할 창구가 필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쓰기 연습을 하는 연습장 개념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지요. 이 또한 꾸준함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함을 필요로 하는 블로그 운영을 지속시켜주는 원동력은 다름아닌 바로 블로그를 통한 수익입니다. 블로그 수익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리뷰나 체험단이 있을 수 있고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CPC,..
로마 크루치아니(Cruciani) 매장 찾아가기 유럽 출장갔을 때 로마를 들를 때가 있었습니다. 로마에서 반나절정도 시간이 남아 시내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한국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아내가 제게 꼭 부탁했던게 하나 있었죠.그건 바로 크루치아니 팔찌. 아내는 이걸 몇 개 사다달라고 했습니다. 이 팔찌는 한국에도 있으나 로마가 좀 더 싸다는 것인데... 뭐 이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매장위치를 정확히 모르겠고 일행이 움직이는 길에 이 매장을 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었죠. 그래서 거의 반 포기하고 있을 때쯤. 일행 중 한분이 원래는 코스에 없던 판테온을 가자고 하셨죠. 저희의 원래 코스는 트레비 분수에서 스페인 광장으로 이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판테온을 보고 싶었기도 했고 없던 코스를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
제대로된 하노이 스타일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에머이> 향수병은 냄새와 음식으로 오는 듯 합니다. 하노이에서 귀국한지 1년이상 지났건만, 하노이에 대한 향수는 줄어들지 않네요. 그래서 하노이에 대한 글도 계속 써대는 것이고 베트남 음식 전문점도 그렇게 찾아다니는가 봅니다. 베트남 다녀오기 이전에도 쌀국수는 좋아했더랬죠. 호아* 이나 포베* 이런 곳을 자주 갔었어요. 하지만 베트남에 다녀온 이후로는 한국식 쌀국수 전문점은 거의 가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맛이 완전 달라요. 전 베트남 하노이식 쌀국수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음식맛과 유사한 곳을 찾아다녔어요. 전에 포스팅을 했던 의정부의 Hien Anh Quan 이나[관련글] 베트남 본토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의정부역 앞 센트럴타워 13층에서! 북촌의 비엣콴 [관련글] 하노이식 분짜를 먹..
나는 과연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오늘 9시가 넘은 시간 퇴근 후 집으로 가는 버스를 올라탔다. 잠실은 그 시간에도 버스에 자리가 나는 것을 찾기 쉽지 않는데 고맙게도 앉을 자리가 꽤 있었다. 내 작은 몸 하나 앉게 해준 이 작은 행운에 감사하면서 그 버스에 탄 그 누구나 그렇듯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 걸려온 전화 한통. 모르는 번호였다. 하긴 올해 초 휴대폰 전화번호가 다 날아가는 바람에 아는 사람일지라도 저장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대학후배였다. 그 후배와 전화통화를 해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갑자기 울컥했다. 이 무심한 사람을 아직도 찾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 잘 살고 있는 것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배당, 그 의미와 한계 이재명 성남시장이 또 하나의 파격적인 복지정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성남시는 내년부터 성남시에서 3년이상 거주한 만 19~24세의 청년들에게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라고 한 것입니다. 이 '청년배당'은 일종의 기본소득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재명 시장의 말에 의하면 최근 청년들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편적 복지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청년배당은 재산, 소득, 취업여부와 관계없이 지급되는 것으로 다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내년에 만 24세 청년에게 지급을 시작하고 차츰 지급대상을 늘리겠다고 합니다. 과연 포퓰리즘인가... 이 정책은 전국어디서든 시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굉장히 실험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연히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 아니냐라는 반대의견이 있을 법..
하노이식 분짜를 먹을 수 있는 곳 - 비엣콴 아내와 내가 베트남 향수병에 몸부림칠 때쯤 베트남의 쌀국수가 무진장 그리워 질 때쯤 제 블로그 이웃이신 님이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소개해줬었습니다.《베트남 본토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의정부역 앞 센트럴타워 13층에서!》 그렇게 베트남 본토맛에 가까운 쌀국수를 먹고나니 이젠 하노이의 분짜(Bun Cha)가 그리워졌습니다. 분짜를 어디서 파는지 알아만 보던 중에 얼마전 역시 님의 블로그에서 분짜를 먹었다는 포스팅을 보게 되었습니다. 《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 : 안국역/북촌 맛집 - 비엣콴》 냉큼 주소를 적어두었는데 이 포스팅을 본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북촌 근처에 갈일이 생겼습니다. 당연 이 비엣콴이란 곳을 그 날의 점심장소로 정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비엣콴은 하노이 음식 전문점입니..
추석 <밤하늘의 달과 별>을 사진에 담다 모두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짧은 명절이였지만 저도 아주 즐겁게 보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지요? 최근 좀 쌀쌀해지나 싶었는데 추석명절기간 동안 낮기온이 꽤나 오르기도 했고 구름도 거의 없어 정말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고향인 전북 남원에 내려갔을 때도 날씨는 좋았어요. 만일 제가 시골에 가면 하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밤하늘 사진을 찍는 것이였는데요. 제 기억에 남원 밤하늘은 어마어마한 별들로 가득했었습니다. 특히, 지리산에 올라가면 빛공해도 없이 하늘의 까만 부분보다 별 빛이 더 많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맑은날 고향을 내려가면 지리산에 올라 별사진을 제대로 한번 찍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추석은 다행히 날씨가 맑았어요. 하지만 ..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는 영화 <사도> 생각할 사(思), 서러울 도(悼)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조선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 영조가 그의 아들 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게 만든 사건은 왕가(王家)의 무자비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영화 사도는 식상할지 모르는 소재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만을 부각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추측하는 일련의 가정들이 잘 어우러진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준익감독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명작이였습니다. 이 영화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조가 세자에게 한 이야기들은 상당수 사료에 명시된 것들이였죠. 그런 딱딱한 문헌들을 실제 이야기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