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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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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2014) 6.8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정보 액션 | 한국 | 137 분 | 2014-07-23 군도가 기대되었던 것은 하정우 때문이였다. 예고편에서 민머리로 오만 인상을 쓰며 나오는 모습에 놀라운 작품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하정우 보다는 강동원이 내 머리에 더 각인 되었다. 이 영화는 조선왕조 철종 13년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상은 탐관오리가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지옥이 되어 있었고 이 지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도적때가 되는 것이던 그 때를 배경으로 백성들을 노비로 만들고 수탈을 일삼는 조선 최고의 무관 조윤과 조윤에 의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도적집단에 합류한 쇠백정 도치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장사의 원리를 깨달았던 21살 - 설득의 심리학, 벌꿀 편 장사의 원리를 깨달았던 21살 - 칼라병아리 편 앞의 다른 포스팅에서 얘기했던 칼라병아리 판매는 그렇게 실패로 끝났었다. 내 생애 최초의 장사는 단 만 오천원을 벌고 끝나버렸고 그마저도 교통비, 식비등을 제하고 나면 인건비도 안나오는 적자사업이였다. 그리고 얼마뒤 별로 안친하게 지내고 있던 두살위의 형님과 함께 지리산을 올랐다. 벌꿀을 팔기 위해서였다. 난 순전히 보조자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곳에 갔다. 그 형님은 작은 1톤짜리 포터에 벌꿀을 담아 지리산에 관광온 외지인에게 팔고 있었다. 그 형님은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작은 단지에 '꿀물 30% + 설탕물 65% + 정체를 알수없는 물질 5%'를 섞어서 '산지채집벌꿀, 아미노산 함유, 원기회복' 이런 글씨를 써서 포토의 뒤에걸어놓았다. 꼭 장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