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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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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를 비판한 김종대 의원의 오만함 오만하고 씁쓸하다.오늘 정의당 김종대의원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에게 SNS 통해 쓴 공개서한이란 것을 보고 든 생각이었다. 김종대 의원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 예컨대 내장에 가득 찬 기생충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으며, 소장의 분변, 위장에 들어 있는 옥수수까지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 이 얘기를 들은 이국종 교수는 바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나 또한 참담한 심정이었다. 김종대의원이 말한 것처럼 의료법을 위한한 것인지 아닌지, 환자의 인권을 이국종 교수가 무시한 건지..
감성적이고 세련된 <정의당> 총선 포스터 4.13 총선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들썩들썩합니다. 현재 집권여당의 압도적인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 후보단일화로 조금이나마 여권의 독주를 막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영 느낌이 좋지 않네요. 그런 이전투구 정치판이라지만 이번 총선은 감수성을 건들여주는 당이 하나 있습니다. 결국 정치도 사람이 하는거라 이성적인 것도 좋지만 실제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런 작은 호소(?)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곳은 이번에 지지도가 많이 올랐다며 좋아라하는 [정의당]입니다.이번에 정의당이 내놓은 포스터가 인기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어요. 저도 인터넷으로 처음 포스터를 4컷을 보고 '와~ 잘만들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많나봐요. 정의당 포스터를 더 찾아보았..
황교안 총리 인준보다 더 실망스러운 야당들의 무능 찬성 156표 - 반대 120표 이렇게 황교안은 총리 인준을 통과하고 총리 임명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총리잔혹사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우리는 총리 하나 선정하는데 참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나라가 되었지요. 박근혜 정부는 참 희한하게 총리감이 아닌 분들을 불러모아 논란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나라에는 총리를 할 만한 인물이 전혀 없다는 뜻일 수도 있지요. 황교안 총리는 2013년 2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전관예우, 병역면제, 증여세 탈루, 아파트 투기, 과태료 상습 체납 등 갖은 도덕적 문제를 이미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 처리 때마다 드러낸 이념 편향성도 도마에 올랐죠. 4.19 혁명을 '혼란'으로, 5.16 박정희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표현한 반..
충청 총리 낙마되면, 다음 총선 대선 두고보자? 우려했던 일이 변수없이 벌어졌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것이다. 엄청난 의혹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이완구 국무총리의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언론에서 말하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 충청권의 압력이 있었다는 설이 제기 되었다. 충청 출신의 이완구 총리후보의 낙마를 우려(?)한 충청도의 한 단체 현수막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충청 총리 낙마되면, 다음 총선 대선 두고보자" - 바르게살기회원, 충청사모회 개인적으로 이 현수막이 이완구 총리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충청권의 표를 의식한 집단행동이라기 보다는 여대야소의 상황이 그냥 그렇게 흘러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저 현수막을 통해 아직 우리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