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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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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엘사 머그컵을 구입했습니다.(덕후 인증) 오늘 저녁 아내와 함께 잠실 제2롯데월드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에 들렀습니다. 그냥 저녁 먹고나서 소소한 간식거리나 사러 간 것이였는데 지하 2층 식품 매장층에서 득템을 했어요. 이름하여 '겨울왕국 엘사 머그컵' 며칠전에 아내가 제 대학원에서 졸업선물로 증정해 줬던 머그컵을 깨뜨렸거든요. 그래서 머그컵이 하나 필요하던 차에 오늘 들른 마트에서 아내와 머그컵을 구경하던 중 군계일학으로 제 눈에 확 들어온 것이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총 3가지 종류의 겨울왕국 머그컵이 있었는데 전 엘사의 삼촌팬이므로 엘사 단독샷으로 나온 머그컵을 골랐어요. 아내가 그 컵을 고른 후 이걸 사겠다고 강력히 얘기하는 저를 보며 한참을 웃더니 자기도 하나 사겠답니다. 그렇게 같은 것을 두개를 샀어요. 가격은 개당 4,900원!! 적지..
잠실 한강공원에서 지켜본 아름다운 일몰 저번 일요일날 아내와 남한산 등산을 가기로 했으나 아침에 우리 부부를 잡아끄는 침대녀석 때문에 점심때까지 과하게 침대에 걸쳐 TV를 쳐보는 만행을 저질렸습니다. 남한산은 커녕 빈둥거림으로 인해 제 배가 남산만해질 뿐이였죠^^ 점심을 가까스로 먹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자성과 반성의 시간을 거쳐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한 끝에 겨우 신나게(?)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 들르자 마자 왜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침대에서 시간을 허비했나라며 가슴을 치며 한탄을 했습니다. 그렇게 빈둥거릴 바에 이렇게 식품매장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면 얼마나 많은 것을 먹을 수 있었겠느냐라는 씨잘떼기없는 반성이였습니다. 백화점에서 아내와 함께 핫바를 하나 베어 물고 돌아다니..
[서울에서 집 구하기 프로젝트] 02. 발품 팔아 삼만리 이전글 2014/11/23 - [서울에서 집 구하기 프로젝트] 01. 고시원 생활 본격적으로 집을 구하기 위해 석촌호수 인근 부동산집을 찾아다녔습니다. 목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 가지고 집을 구해보자는 것이였습니다. 앞 글에서 말한 카페를 통해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었습니다. 부동산 집에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투룸을 원한다고 했고 석촌호수 인근이였으면 좋겠다라는 단서를 달았죠. 처음에는 오피스텔로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의 크기만큼 목표가 내려가는 것을 저항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게 되었죠. 물론 전세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월세를 일부 끼고 하는 형태의 반전세가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매물도 많지 않았죠. 제가 알아본 집들의 결과는 다음과 ..
[서울에서 집 구하기 프로젝트] 01. 고시원 생활 지난 19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8개월간의 베트남 생활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 어찌나 서운하고 아쉽기만 하던지요.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회사에서 가라는 대로 가는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의 설움은 비단 저만의 일은 아닐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