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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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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교양국 해체, 그리고 하나의 궁금증 MBC의 시사교양국이 해체된다는 기사를 접했다. 그리 놀랄일도 아니였다. 김재철사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이런 수순이 오게 될 것이라고 어느정도 예상을 해서였을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문득 들었던 생각. 왜 시사교양국을 없애려고 하나. 뭐 당연한 질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다소 순진한 생각이 하나 있었다. 예전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가 낸 '닥치고 정치'라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 중에 보수와 진보는 서로 다른 뇌를 가지고 있다라는 내용이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나는 이 내용에 어느정도 동의했었다. 그래서 나는 좌편향이긴 하지만 우편향인 사람들에게도 자신들의 신념과 뚜렷한 가치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걸 서로가 이해하지 못하는 걸로만 알았다. ..
4대강 녹조라떼, 우려했던 환경재앙이 시작되다. 4대강사업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강에 둑을 쌓아 강물을 담아두는 사업이다. 이 본질적인 목적에서 관광이니, 자전거 도로니 하는 것이 파생되는데 경제적 효과를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22조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제로 어떤 수입이 발생되는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멀쩡한 하천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우려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후 발생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경고를 했으나 정부는 무시했고 4대강사업을 강행했다. 이번의 가뭄을 이 4대강이 해결하지 못했을 뿐더러 보의 안정성문제는 물론 지금은 심각한 녹조현상으로 인해 식수배급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듯 하다. 4대강은 지금 죽어가고 있다. 이전 어느때에서도 본 적 없는 심각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녹조현상이란 영양 염류..
이한구, 노무현 전대통령 비난글 리트윗은 그들의 인품을 대변한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트위터 글을 재전송한 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아니 비난을 받아도 싸다. 이정도 인격을 가진 인사가 대한민국의 정당인이라는 것이 우리의 비극이 아니겠는가.이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여정부 시절 두번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과 특별복권을 받았다"는 내용을 리트윗하면서 "이러니 노무현 개XX지. 잘 XX다(사망을 비하한 뜻)"는 한 트위터리언의 원색적 표현의 글까지 리트윗했다. 이런 글을 쓴 트위터리언의 인격도 문제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간 정당의 인사가 이런 글에 동조함으로써 고인을 두번 죽이는 꼴이 되었다. 곧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3주년을 앞두고 이게 무슨 망말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