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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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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의 윤일병 사망 부대서 단체사진은 무개념을 넘어 무식한 행위입니다 국회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윤일병 사망 부대인 연천 28사단을 방문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들을 격려한답시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양반들은 왜이리 기념사진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하긴 우리나라 조직 어디를 가도 저런 사진은 꼭 남기기 마련이지만 해야 할 곳과 안해야 할 곳을 분별하는 능력이 저리 떨어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황진하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소속인 김성찬 홍철호 손인춘 송영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윤후덕 안규백 권은희 문재인 진성준 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방위원의원들은 저기서 화이팅을 할 게 아니라 국방장관과 청와대에 들러서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 및 토의를 날밤을 새고 진..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 휴대폰 지급이 능사가 아니다. 윤일병 구타사망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얼마전 있었던 임병장 사건도 그렇고 지금 군대 내부에서는 이상한 악습으로 곪아터지는 과정인 듯 하다. 군대내 구타, 과거에 없었던 일이 요즘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십수년전 내가 군복무 했을 때보다 더 악질적인 사건이 많아진 것 같다. 내가 군복무 했을 때도 병영문화 개선은 늘 화두였다. 당시 우리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형식에만 그쳤던 그 개선안을 비웃었지만.. 요즘 군대에서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우끼리 구타는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문제이다. 군대가 잘 돌아가기 위해 후임병을 꽉 잡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구타는 더욱 안될 일이다. 그러는 와중에 구타 및 인권침해 상황이 왔을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