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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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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믿고 보는 류승완 감독 영화 아주 예전부터 류승완 감독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부터 지금까지 류승완 감독의 모든 영화를 다 챙겨봤습니다. 그 감독의 새영화 [군함도]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부터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스케일도 크고 출연진도 화려했고 영화의 소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기대했던 것만큼 좋았어요. 이번 영화를 통해 류승완 감독이 흥행보증 감독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업영화로써 그동안의 성공도 마찬가지였겠지만 1천만을 노리는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상업영화의 특징은 많이 나왔죠. 소지섭과 이정현의 러브구도, 황정민과 딸의 애틋한 부심(父心), 멋짐이 폭발하는 송중기의 모습, 군함도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낸 스토리 등등. 혹자들은 류감독이 우리민족의 아픔을 간직..
[스파이더맨 : 홈커밍] 앞으로가 기대되는 새로운 어벤져스 캐릭터 톰 홀랜드로 세대교체를 한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개봉 이틀만에 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호평으로 가득했죠. 그동안 봐왔던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과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스파이더맨이 마블로 들어와서 어벤져스와 함께 한다는 점이 멋있죠.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캡틴아마리카 시빌워에서 등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토니스타크가 발탁하여 어벤저스 멤버들과 한번 격돌한 것을 가지고 본격적인 영웅 또는 어른들의 일에 참여하길 원하는 스파이더맨의 좌충우돌이 담긴 영화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성장드라마 같습니다. 토비맥과이어의 찌질함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앤드류 가필드의 잘생김과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탈피한 새로운 캐릭터로서의 스파이더..
휴잭맨의 울버린과 작별을 고하는 영화, '로건' 슈퍼히어로도 나이가 든다. 시간이 흐르고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나 언제나 사라지는 것 뒤로 새로운 것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영화 '로건'은 늙어버린 울버린과 프로페서X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늙어버린 X-맨이라니요. 정말 생각치도 못한 컨셉아닌가요? 울버린은 늙었을 뿐 아니라 능력까지 잃어버리고 있었죠. 불사의 몸인 그가 몸에 상처를 입고 쉽게 낫지 않는 것과 죽음을 원하기도 합니다. 울버린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영화 '로건'에서는 예전의 능력과 박력을 잃어버린 울버린은 그저 퇴물에 불과한 것처럼 보여집니다. 찰스자비에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렸습니다. 병에 걸린 프로페서X의 뇌를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한 것에는 통제되지 않는 찰스의 능력이 큰 피해를 준 것에 대한 조치였습니다. 찰스자비에..
2017년 기대되는 SF 장르 개봉예정영화 올해도 여지없이 한해를 시작하면서 기대해볼만한 영화들을 물색해 보았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SF분야에서 기대되는 개봉예정영화들이 있습니다. 한해를 이런 기다림으로 시작하는 것은 늘 힘든 일이지만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하고 맨 첫 날 그 영화를 보고오는 일은 참 신나는 일입니다. 현재까지 소개된 수준에서만 제가 기대하고 있는 영화를 나열해봅니다. 이 영화들에 대해 지금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미 예고편만으로도 제 가슴을 뛰게 만들고 있습니다. 1. 컨택트조디포스터의 '컨택트' 아닙니다. 원래 제목은 'Arrival'인데 한국에서는 컨택트로 부르기로 했나 봅니다. 그냥 원래 제목 써도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이 영화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지수 94%를 받..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 요소를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 <더 킹>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의 느낌은 캐릭터들의 라인업이 좋았습니다. 뭔가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의 정우성, 일류를 꿈꾸지만 늘 이류 또는 삼류에 머물게 되는 캐릭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조인성(제가 이 캐릭터를 아주 좋아합니다. 에서 조인성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영화의 소재가 시의성이 아주 좋았어요. 요즘 최순실 청문회로 인해 정의롭지 못한 - 악마같은 - 검사출신들을 뉴스에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은 검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검사들'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머쓱할 정도로 아주 일부의 검사들의 이야기입니다. 법을 지키고 법으로써 정의를 지키며 사회의 질서를 세우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검사들이지만 그들이 가진 힘을 잘못 사용하게 되면 '왕'과 같은 권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무소불위의 권력..
닥터 스트레인지, 다음 어벤져스 시리즈가 기다려지게 만드는 영화 드디어 어벤져스의 막강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했습니다. 얼마나 이 영화를 기다려왔던지요. 아무리 많은 야근이 날 기다리고 있어도 이 영화는 꼭 봐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본 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 영화는 닥터스트레인지가 어떻게 마법사가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매우 당연하게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은 닥터스트레인지 캐릭터의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뛰어난 영상미마법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만큼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합니다. 마법으로 인한 시공간의 변화, 왜곡을 그리는 것을 보면 인셉션을 연상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간을 조정하는 액션신에서도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물론 이런 액션신들이 너무 부..
영화 포커스(FOCUS) - 사랑은 속이거나 감출 수 없다 감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 우연히 찾아보게 된 영화 포커스(FOCUS).실제 개봉했을 때는 별 관심이 없다가 마고로비 때문에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마고로비가 나온 다른 영화 에서 제인 역을 맡은 마고로비는 너무나 섹시했거든요~ 물론 윌 스미스도 전 좋아합니다만 ㅎㅎ [추천 영화] 레전드 오브 타잔 오늘 소개할 영화 는 어떤 스토리인줄도 모르고 그냥 봤습니다. 이 영화는 천재적인 사기꾼 니키(윌 스미스)와 초짜 소매치기 제스(마고 로비)의 이야기입니다. 니키의 사기 기술은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현란함과 통쾌함이 있었습니다. 이런 니키에게 제스는 끌리는 마음을 갖게 되고 니키도 그녀에게 마음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니키는 제스를 멀리하게 됩니다. 사업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던 걸까..
터널, 하정우의 연기와 현실적인 스토리가 매력적인 웰메이드 영화 배우 하정우가 JTBC 뉴스룸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이 영화과 세월호사고와 유사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급 관심이 생겼습니다. 영화 개봉한 줄도 미처 몰랐습니다. 영화 평이 상당히 괜찮아서 바로 예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재난영화입니다.최근에 개봉한 재난 영화 과는 많이 다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이란 영화가 너무 괜찮았습니다. 하정우씨의 말대로 이 영화는 세월호 사건과 많이 닮았습니다. 세월호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세월호사고를 대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참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비단 세월호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어떤 형태의 재난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졌어도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모습이 재현될 것 만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