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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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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에게 절대 알려주고 싶지 않은 크로아티아 여행 세계에는 보석같은 여행지가 많습니다. 많은 나라를 다녀보진 못했지만 그동안 여행했던 곳 중 가장 제 기억속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바로 크로아티아입니다. 사실 크로아티아에 대해 그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짧은 기간동안만 있게 되었었는데 언제고 다시 장기간 유럽을 찾게 된다면 가장 우선순위는 크로아티아 여행이었으면 할 정도로 정말 인상 깊었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크로아티아가 TV예능 '꽃보다 누나'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었죠. 아름답고 고요한 바다 아드리아해와 맞닿아 있는 크로아티아는 인구 4백만이 조금 넘는 작은 나라입니다. 격동의 근대역사를 가진 이 작은 나라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그 유명한 플리트비체 호수를 언급하지 않고서도 도시 어..
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에서 제대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 저번주 크로아티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축구로 밖에 접해본 적이 없는 나라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만, 이곳에서 만 이틀을 지내고 난 뒤 크로아티아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아니,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추후에 이 나라에 대해 제대로 포스팅 해볼텐데요. 제가 블로그를 쉬는 이 기간에 굳이 글을 쓰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크로아티아 브라치섬으로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데 배 시간이 오후 3시반과 6시반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반꺼 배를 아쉽게 1분차이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 항구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3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