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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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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본 학생들에게 받은 신선한 충격 언제고 파리 루브르박물관은 몇일을 두고 관람해야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으로 파리를 갔을 때 잠시 들른 루브르 박물관을 시간관계상 제대로 보지 못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기억은 강렬했습니다. 그렇게 거대하고 다채로운 박물관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과 책과 TV로만 접했던 예술품들을 직접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은 아주 달랐거든요. 뭐든 직접 봐야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이 있었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다니는 중에 어떤 정원같은 곳을 들어갔는데(정확히 명칭이 기억나진 않네요) 계단이 있었고 여기 저기 대리석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조각상들 근처에 학생들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았어..
아그리파(Agrippa) - 옥타비아누스의 위대한 충신 누구나 한번쯤 좌측의 사진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이 사람의 석고상을 자주 봤었으텐데요. 아그리파입니다. 저도 몇 번 이 분의 석고상을 그려봤었는데요. 드럽게 못그렸습니다.ㅎㅎ 오늘은 이 석고상의 주인공 아그리파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그리파의 정식 이름은 Marcus Vipsanius Agrippa 입니다. 아그리파는 BC 62년도에 태어났습니다. 이분이 석고상으로도 유명하시지만 로마초대황제인 옥타비아누스의 오른팔로도 유명하죠. 아우구스투스는 칭호고 황제의 이름은 옥타비아누스입니다. 그는 제가 존경해마지 않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양자였습니다. 카이사르는 다들 아시다시피 영어식 이름으로는 시저죠. 요즘 혹성탈출 영화가 흥행을 거뒀는데 제가 해외에 있다보니 그 영화를 못봤습니다. 거기 영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