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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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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울의 해넘이, 노을 그리고 야경 세계 어디를 가봐도 야경만큼은 서울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마도 많은 고층건물들과 도로를 지나가는 많은 자동차들, 그리고 늦게까지 이리저리 다니는 사람들로 인한 것이겠지요. 게다가 한강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파리의 세느강이 유명하다고는 하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아름다운 곳이 한강입니다.그런 한강에 노을이 피어납니다. 해가 지기전 어스름해질 때 즈음이면 붉게 물든 강과 하늘, 서서히 피어나는 건물들과 도로의 빛들로 인해 도시인의 삶이 얼마나 치열한지와 관계없다는 듯이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그 아름다움이 더하죠. 서울 참 아름다운 밤을 가진 곳입니다. [관련글] 2015/06/02 - 잠실 한강공원에서 지켜본 아름다운 일몰
예술적 아이디어가 샘솟는 서울명소 이화동 벽화마을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 내리면 대학로와 마로니에공원이 나옵니다. 소극장들이 즐비해 있고 각종 공연 광고가 가득한 곳입니다. 아내와 연극 또는 창작 뮤지컬을 보러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연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가 상당히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도 많은 곳이라서요 그냥 그 동네 구경하기에도 참 좋습니다. 물론 저는 공연을 보러 가지만요. ^^이 대학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로니에 공원이 나오고 좀 더 지나면 쇳대 박물관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좀 더 들어가면 오늘 소개할 이 나옵니다. 이화벽화마을은 낙산 아래쪽에 형성된 수백채되는 가옥들의 집합체로써 현재와 같이 벽화들이 만들어진 계기는 2006년 화가 한젬마씨 등 6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서 실시한 '낙산 공공 프로젝트'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한글날입니다. 인터넷이며 TV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을 칭송하는 모습이 오늘 하루 계속되는 듯 합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많고 하지만 한글날에만 반짝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세종대왕님과 한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놀라운 곳을 찾아내게 되었어요. 전에 광화문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장터가 열려서 구경을 하다 날씨가 덥고 햇살이 강렬하여 세종대왕상 아래에서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종대왕상 뒤에 문이 있더라구요? 이런 말하면 그걸 이제야 알았냐? 라고 비웃으실분이 있겠죠. 네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지하에는 생각치도 못한 ..
풍납동에서 만난 드라마세트장 같은 간판 어제 저녁을 거하게 먹고 부대끼는 몸을 주체하지 못해 아내에게 잠시 산책을 다녀오자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운동하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아니 귀찮아진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저는 송파구 풍납동에 삽니다. 이 동네가 그나마 서울에서 집값이 저렴하고 다행히 제 직장하고 아주 가까운 곳입니다. 평소에 산책을 하면 근처에 있는 올림픽 공원을 간다거나 한강주변을 걷는다거나 하는 특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죠. 거기에다 풍납토성까지 서울치곤 산책하는 맛(?)이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어제는 평소 거닐던 거리말고 한번도 가보지 않는 깊은 골목 구석구석을 가봤습니다. 조용한 동네인 줄만 알았던 풍납동에 이런 구석골목까지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것에 꽤 놀랐습니다. 이 또한 제가 가진 생각의 ..
송파구 시설관리공단의 거주자우선주차 구역에 대한 배려를 받았습니다 지난 1월 서울로 이사오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주차장을 잡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구한 집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였기에 주차장이 별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 계약을 하고 이사를 할 즈음 확정일자를 받고나니 거주자 주차를 신청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다고 해서 팜플렛에 적인 홈페이지로 들어가 가입을 하고 제 정보를 넣고 나서 거주자 우선주차구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자리가 없더라구요. 좀 아쉬웠던 것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구역이 언제 말소되는지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법 했어요. 일단은 무조건 집 근처로 신청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연락이 오겠지~ 라고 순진한 생각을 했습니다. 1주일이 지나도(이사를 마친 그 다음날이였습니다.) ..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문제로 생각해 본 대한민국의 문제 세월호 사건에 의해 사회 안전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사회 안전망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일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 금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였던 광역버스에서 입석을 허용했던 일은 암묵적으로 이루어진 일이였으나 그 위험성으로 인해 입석을 금지하겠다는 것인데요. 당연히 이로 인해 나타나는 버스의 부족현상을 예상하지 않았을까요? 기존 입석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버스가 부족했는데 입석조차 하지 못하게 한다면 버스 증차라도 해야 하는 데 이 또한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1. 광역버스 입석 문제가 우리에게 주는 질문 우선 버스 증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