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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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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돗물이 그리워졌던 그 날 해외에서 살다보면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이 어떤 측면에서는 참 좋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정치 빼고)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만큼 치안이 좋은 곳도 찾기 힘들다. 밤에 사람들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정도로 다른 나라들(선진국을 포함하여)의 치안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치안이 좋은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물론 베트남에서도 어디냐가 중요하지만 내가 있는 여기 하노이는 치안이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물(상수도)이 참 좋다. 물론 지금 한국은 물부족국가에 속하긴 하지만 수도의 질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먹을 수 있을 만큼 좋은 수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최근 4대강으로 인해 이 상수원이 죽어가는 바람에 앞으로 어떻게 우리 상수도가 바뀔지는 모를 일이다..
오호 통재라, 낙동강이 죽어간다 최근 4대강 공사한 곳의 수질이 악화되고 생태환경이 변화하며 녹조현상이 가중된다는 뉴스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낙동강에는 큰빗이끼벌레만 가득하고 물고기는 보이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뉴스를 들었다. 강 바닥은 썩고 있고 강물은 녹조와 그 녹조를 먹고사는 큰빗이끼벌레가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강물을 식수로 사용할 때 발생한다. 정수를 위한 약품이 더욱 첨가 될 것이며 이에 수반되는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 정수과정과 정수 후 수질상태가 과연 얼마나 안전할까? 어떤 분들은 강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강에서 퍼올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수도는 과연 안전한가? 안전하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이게 4대강사업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수자원공사는 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