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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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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상정의 "달인" 한나라당 비정규직법 개정안 상임위에 올려놓다 여야가 팽팽히 대립하던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한나라당이 기습상정했다는 속보를 보았지만 마음의 동요는 일지 않는 것은 흡사 내가 당연히 '그들'이라면 그럴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답안을 가지고 있어서였을까? 정치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쟁점법안에 대해 '기습상정'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여야 모두 이 '기습상정'이라는 기술(?)을 모두 써보았던 것들이지만 특히나 그 단어에는 한나라당을 빼놓고서는 생각할 수 없게 만든다. 물론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안좋은 인식에서 출발한 것일수도 있으나 그런 안좋은 인식을 심어놓은 것도 한나라당이다.(조중동을 등에 업고도 말이다.) 비정규직법 개정안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법안이다. '대량해고사태'를 우려하는 자와 '비정규직 양산'을 우려하는 자들의 첨예한 대립은 어..
작전명 발키리 - 올바른 방향을 바라보는 애국심 여자친구가 며칠전부터 이 영화에 대한 극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부터 당시 독일 건축물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고 그런 디테일에까지 신경을 쓴 작품이라면 웰메이드(Well-made) 영화임에 틀림없다고 말이다.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일단 실화였다는 것이 나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었나보다. 오랜만에 멋진 영화를 보았다. 보는내내 지루한지 모르고 보았다. 특히 당시 독일 나치에 대한 선입견이 지금까지 있었나 보다. 히틀러에 반대할 집단이 분명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껏 그런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다. 물론 히틀러의 개인적 카리스마와 괴벨의 선동 및 언론플레이로 인한 수많은 독일 국민들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을지라도 수뇌부(진실을 잘 알고 있는)에서 분명 반대세력이..
[미디어법 상임위 기습상정]이나라에는 여당도 없고 야당도 없다. 오로지 부도덕이 있을 뿐이다. 지난 25일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미디어법 등 22개 법안을 상정한다."라고 말하면서 기습상정이 이루어졌다. 야당은 법안 이름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으며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오늘 의사일정에는 22개 법안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면서 "의사일정을 바꾸려면 먼저 변경 절차를 거쳐야 했고, 의안도 배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고 위원장이 지난 19일 회의 때 '미디어 관련 22개 법을 미디어법이라고 한다.'라고 특정했기 때문에 법안 이름을 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직권상정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홍성규 기자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이 이렇게 나올 것임을 예견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