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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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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정리 중 현주엽의 과거 사진을 발견했다. "힘을내요 슈퍼파월~"무한도전에 출연했던 현주엽.방송내내 예능출연이 쑥쓰러운듯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우리세대때 한국을 대표하던 농구선수였습니다.특히, 고려대를 대표하는 스타였지요. 서장훈처럼 오랜만에 방송출연하는 그가 반가웠습니다. 저도 그 때만 농구를 즐겨봤던 것 같아요. 며칠전에 고향집에 갔더니 어머니가 창고에 묵혀있던 제 짐을 한가득 풀어놓으셨습니다.다 버릴 것이니 혹시나 챙길 것이 있으면 빼놓으라는 것이였지요.짐을 살펴보니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짐들이였습니다.이리저리 살펴보다 보니 생각보다 재밌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제가 전에 그렸던 그림들학교 숙제들그리고 팝송 가사들스크랩 사진들 등등이 있었지요. 여러가지 유물(?)들을 보던 중에 과거 고려대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시..
일본 하시마섬에서 강제징용 문제를 다룬 무한도전. 국민예능 다웠던 방송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무도')에서는 의 마지막을 방송했습니다. 지지난주에 하하와 유재석이 일본 우토로 마을에 방문하여 저도 미처 잘 알지 못했던 강제 노동의 잔흔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 우토로 마을을 방문한 내용도 상당히 좋았다라고 평가되었지만 지난주 방송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하하는 또다른 강제노역의 역사를 가진 곳이자 일본이 유네스코에 등재시킨 지옥의 섬이라 불리우는 하시마 섬을 찾았습니다. 하시마 섬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있었으나 이번 방송을 통해 좀 더 현실적인 모습을 더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하시마 섬의 슬픈 강제노역의 역사를 알지 못하는 일본인들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유산이자 일본 근대화를 일군 주요한 탄광으로 알고 있었겠죠..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가 보여준 가족이란 이름의 그리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끝마친 무한도전은 지난 번 를 이어 유재석과 박명수편을 방송했습니다. 특히, 유재석이 미국으로 입양된 선영씨의 집을 방문하여 가족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지난 입양의 사유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사실 입양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하루이틀 들어본 이야기가 아니였지만 늘 들을 때마다 그 안타까움과 그리움이 전해져와 눈시울이 붉어지곤 하는데요. 이번 배달의 무도에서도 그랬습니다. 특히, 통역을 담당하시던 분의 남편도 입양되어 온 분으로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다며 울먹이는 장면은 미국 그리고 다른 나라로 입양된 수많은 한국사람들의 마음을 전체적으로 대변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미국에서 자라고 일하고 가정을 꾸려도 한국말을 하지 못해도 내가 태어난 나라, ..
박물관을 옮겨 놓은듯한 거리, 동묘 벼룩시장 동묘 벼룩시장을 날잡고 한번 다녀왔습니다. 예전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GD가 의상을 구입하러 간 장면을 보고 대한민국에 아직 저런 곳이 남아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 꼭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다가 이번에 기어코 가보고야 말았습니다. 정확히 위치는 동묘 벼룩시장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지하철 1호선(3번출구) 또는 6호선(4번출구)의 동묘앞역에서 내리면 동묘공원을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는 길거리이죠. 사실 지하철에 내려 출구로 나가자마자 동묘의 분위기는 물씬 풍깁니다. 길거리에 길게 이어지는 좌판은 신기함으로 넘실거렸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였던 것은(예상하지 못했기에) 팔고 있는 제품이 성한 것이 거의 없었어요. 거의 중고제품이였고 중고를 넘어 누가 버린 것을 가져다 파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
무한도전 제작진의 배려가 느껴진 식스맨 광희의 몰래카메라 5월 9일. 식스맨 프로젝트로 시작된 무한도전 6번째 멤버 뽑기에서 새로운 멤버가 된 황광희의 첫 출연방송이 있었습니다. 식스맨에 선정된 이후 광희는 많은 부정적 여론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광희가 무도멤버로 선정되는게 그렇게도 잘못된 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하튼 무슨 식스맨 선정 반대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는 놀라운(?) 일도 벌어졌죠. 무도 제작진이 정한 룰에 시청자가 감내놔라 배내놔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광희는 첫 출연에 부담을 많이 느끼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광희의 부담을 제작진이나 기존 무도 멤버들이 모를 리 없었겠죠. 어제 방송을 보고 제가 느낀 점은 무한도전은 아주 용감했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비난을 스스로 감내하기로 한 듯 광희를 식..
무한도전의 식스맨은 누가 될 것인가 이번주 무한도전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많은 안좋은 일들에 대해 인식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 아이들을 돌보는 멤버들의 모습과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모습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음주 예고편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식스맨을 선정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킹스맨을 패러디하여 보여준 예고편은 새로운 멤버를 선발하고자 하는 내용이였다.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 문제로 연이어 하차를 한 이후 5인 체제를 유지하던 무한도전의 한계가 온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한도전측은 노홍철 하차 이후,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워가는 멤버들이 힘에 부쳐하는 것을 이해했을 것이다. 그러나 노홍철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찾는 것도 어려울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인 '식스맨'을..
저는 오늘도 JTBC 뉴스룸을 봅니다. 오늘도 일찍 퇴근하고 몸을 씻고 아내가 차려준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았습니다. 평소에 저희 부부는 거의 TV를 보지 않는 편입니다. 수많은 채널들의 홍수 속에서 마땅히 볼 만한 프로가 거의 없어서이죠. 그런데 저희 부부가 꼭 보는 프로그램은 있습니다. 우선 MBC의 '무한도전'은 꼭 봅니다. 그리고 'JTBC 뉴스룸'이 바로 저희가 꼭 본방사수하며 보는 TV 프로입니다. 오늘 저는 이 JTBC 뉴스룸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있어 무한도전과 JTBC 뉴스룸은 거의 동격입니다. JTBC는 손석희 사장 체제가 된 이후로 보게 된 종편 채널 뉴스입니다. 저는 종편이 만들어지면서부터 보지 않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TV조선같은 것은 아예 채널 숨기기로 해놓아 실수로라도 TV조선을 보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무한도전 토토가, 최고의 기획인 이유 지난주 방송되었던 MBC 무한도전은 정말 판타스틱한 방송이였다.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그 첫번째 방송을 했던 그 날 사정상 본방사수를 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 울려퍼지는 토토가의 감동의 물결이 최대한 빨리 그 방송을 보고 싶어하게 했다. 토토가 기획은 박명수, 정준하의 작품이였고 그들이 그 기획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우리 세대에게는 한번쯤 꿈꾸어보았던 생각들이였을 것이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이 토토가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주었던 이유는 우리가 품어왔던 바로 이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었던 것 때문이 아닐까? 섭외과정에서 오랜만에 TV화면으로 만나는 우리시대 스타들의 모습도 반가웠고 그들이 다시 무대에 서는 것도 감동이였다. 특히 다시는 뭉치지 못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