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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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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 리들리 스콧, 자꾸 이러기요? 인류의 기원? 에이리언 프리퀄? 인류의 종말? 이 얼마나 기다렸던 조합이란 말이요? 더우기 감독이 당신 리들리 스콧입니다. 아직도 난 당신의 블레이드 러너를 신앙처럼 받들고 있소이다. 내가 이 영화를 안볼리 없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불친절한 영화를 만들었소? 에이리언 프리퀄이란 말 하나로도 날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으나 전혀 이해되지 않는 스토리에 감히 이 영화에 에이리언 프리퀄이란 말을 담았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인류의 기원이 외계의 엔지니어(?)들에 의한 것이라는 말은 충분히 공감이 가오. 그리고 그 발상이 신선하진 않았어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오. 그러나 당신은 너무 불친절하오이다. 왜 어떻게 인류를 창조했는지... 아... 첫화면에 나오는 그 엔지니어의 죽음과 DNA의 ..
로빈후드 - 나의 기대했던 마음이 죄인이다. 뭐가 거대 스펙타클인지 영화를 본지 이틀이나 지났는데도 모르겠다. 이 영화는 리들리 스콧, 러셀크로우 이 둘의 이름만으로도 내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는데 막상 영화관에서 그들을 접하고 나니... 관람좌석이 안좋았는지... 영 짜증이 나는게 아니겠는가.. (역시 자리가 안좋았나보다) 로빈훗 비긴즈에 해당하는 스토리.. 더이상 울궈먹을것 없는 로빈훗에 대한 마지막 발악처럼 보인다. 배트맨 비긴즈, 한니발 라이징, 엑소시스트 비기닝 로빈훗도 비긴즈 보고나니 스펙타클도 없고 감동도 없고 리들리 스콧은 어디서 찾아야 하며 더구나 로빈훗은 실종되어 버렸다. 감독님께서는 영웅이 탄생하게 된 사연(?)을 보여주신다고 했는데 사연은 우리도 대충 알고 있으니 늘 하시던대로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에 가까운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