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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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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페이지 독서력 - 하루 27페이지로 실천하는 독서습관 대학졸업후 간신히 취직에 성공하자 일하느라 바쁘고 놀러다니느라 바쁜(?) 나머지 입사후부터 약 3년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나는 자책하며 후회했다. 간신히 맘을 다잡고 다시 책을 들었을때는 왜이리 글씨를 읽는게 힘들었던지... 그래도 어렸을 때는 독서광이라고 자부했던 나였는데 3년간의 공백기 후 다시 글을 읽을 때는 두통이 오기까지 했다. 여기서 멈추면 다시는 책을 읽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억지로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독서는 내 하루 일과중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1년에 40권정도의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11번가'에서 도서 MD로 근무했던 이 책의 저자 윤성화씨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에 경종을 울린다. 그리고 ..
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는 좀 특별한 작가이다. 그의 글은 선문답과 같은 깊은 사념에 잠기게 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좀 억지로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보통 그가 쓴 것처럼 소설장르는 아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여행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산문집과 유사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파울로 코엘료란 사람이 가진 사념, 종교관, 철학, 그의 성격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가 일상생활에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글 한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의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사랑은 기적을 부른다. 나는 자연의 힘과 조화를 이룬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단체인 '달의 전통'에 소속된 한 여자와 길을 걷고..
빼앗긴 대지의 꿈 - 장 지글러의 신작 오랜만에 장 지글러의 신작을 찾아보았다. 그의 지난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와 '탐욕의 시대'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이번 책에서는 최근의 제3국들이 집단기억의 되살아남으로 인해 서양에 대한 극도의 분노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서양사회에 큰 문제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여러 사례들과 역사적 사건들의 조명을 통해 토로하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등의 사례를 통해 지난 수백년간 식민지로 지냈던 국가들이 주인만 바뀌었을뿐 식민지는 거대 자본들에 의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사실은 서양의 이중적인 모습을 대변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과 거대 자본들에 의해 이 아프리카 대륙은 수탈을 당하고 있다. 이것들은 아프리카를 부패시키고 있..
2009년 최종결산 - 07월~12월까지 읽은 책 종합 2009년 중간결산 - 09년 1월 ~ 6월까지 읽은 책 앞의 중간결산에서 밝혔듯이 올해 나의 목표는 30권의 책을 읽는 것이였다. 상반기에는 14권의 책을 읽었으며 마지막 하반기에 바쁜 업무때문에 이 목표를 지킬수 있을까 우려도 되었지만 12월 31일 말 기준으로 올해 내가 읽은 책은 총 36권이다. 하반기에만 22권을 읽어내려갔다. 여러가지 나의 목표 중 이 책읽기 하나만 지켜진듯 하지만 나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였다. 올해 2010년에는 40권의 책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이제부터 하반기 22권의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앞 상반기편에서 말했듯이 여러편의 책은 각 편을 한 권으로 세었다.) 1. 신-3,4,5,6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가 뽑은 2009년 소설부문 최고의 책이다.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