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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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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서 부르는 아리랑 오늘 저녁 일찍 일을 마치고 시청으로 향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뵈야 했다. 가시는 길에 담배라도 하나 놔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시청에서 내려 덕수궁을 향해 가니 수많은 추모자들이 여기저기 모여 애도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촛불을 든 사람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는 사람 조용히 앉어있는 사람 역시나 도로변에는 전경차가 일렬로 줄서 있었고 전경들이나 경찰들은 추모자들 사이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대한문으로 가보니 이미 수많은 조문객들이 헌화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그 끝은 보이지 않았다. 그 줄의 끝에 서기 위해 올라가는 중에 중간중간 임시 분향소를 길거리에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많은 조문객들이 줄을서서 헌화를 하거나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영상을 보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노무현 전대통령..
▶謹弔◀ '바보 노무현'을 추모하며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일찍 들려온 비보에 눈물이 멈추지 않습니다. '바보 노무현' 바보같이 그렇게 아파하며 끝까지 몸을 다해 싸우다 가신 당신은 저의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이 이룩한 민주주의와 개혁 권위주의의 타파,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척결, 이 모든 것들.. 저희가 지켜내겠습니다. 가시는 길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당신의 처음과 끝의 지지자 '소피스트' 올림 - ------------------------------------------------------------------------------------------------- 현재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따른 임시분향소 설치 및 추모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이 나라가 과연 국민의 생각과 감정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