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승덕

(2)
본질을 벗어나는 김영오씨에 대한 '아빠의 자격' 유민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물타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혹시 그렇게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지만 유민이의 삼촌이란 사람의 댓글로부터 이는 촉발되었다. 전에 김영오씨가 금속노조 출신이다라는 것이 언론에 노출되면서부터 이런 공작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또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음모론을 펼쳐보았건만 이것이 현실이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애써 부정했었다. 지금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한 김영오씨의 단식은 수사권, 기소권을 갖는 특별법의 제정과 사고의 원인규명에 있다. 그러나 지금은 유민아빠의 ‘아빠의 자격’으로 포커스가 옮겨지고 있으니 안타깝다. 이 아빠의 자격이 묘하게 고승덕과 오버랩된다. 고승덕도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왔을 때 그의 딸로부터 아빠의 자격이 없음을 우리는 들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사안은 전..
박희태 前 국회의장의 뻔뻔한 선처 요청. 왜이러는 걸까요? 2008년 7·3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 원이 든 돈봉투 전달을 지시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박희태 前 국회의장(사진)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였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재판부의 선처를 바란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국민들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뻔뻔함을 심증으로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 박희태의 태도에 의해 물증(?) 확보하였다. 그러면서 박 전 의장은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는 그동안 혐의를 부인한다는 말은 한번도 한 적이 없으며 모든 건 변호인이 진행한 것”이라고 말하는 뻔뻔함을 내비치고 있다. 그리고 그냥 빨리 재판을 끝내고 싶어서 그런다는 말을 그냥 믿어달라는 건가. 나는 물어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