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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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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는 어떻게 해야할까?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는 자기계발서나 성공을 말하는 책들을 통해서 들어보는 살아가는 방법-처세-에 대해서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과연 처세는 무엇일까요? 여기에 대한 답은 없을 것입니다. 내가 어떤 행위로 나의 가치를 올리거나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듣는다면 그게 곧 처세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것 때문에 이 처세라는게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시대마다 이 처세의 기준이 달라지거든요. 그러나 변하지 않는 처세의 기본을 알면 그리고 약간의 눈치와 연기력이 따라준다면 충분히 처세의 달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처세가 절대 '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맹목적인 아부는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죠. 그럼 제가 생각하는 처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세란 "내가 받..
두려움을 피하는 법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갑자기 내 앞에 고양이가 나타난다면 서로 굉장히 당황스러우 것이며 반사적으로 고양이는 자전거를 피하려고 할 것이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나는 고양이를 피하려고 할 것이다. 그 때 꼭 머피의 법칙처럼 내가 피하는 곳으로 고양이는 움직인다. 그러다 다시 반대로 방향을 틀면 또 고양이는 내가 가는 방향으로 피해 결국에는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뜻하지 않는 어려움이나 두려움, 난관과 마주하게 될 때가 종종 발생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상황을 불쾌하게 생각하고 어떻해든 피하고자 바둥대지만 결국에는 앞에서 말한 고양이처럼 나와의 조우를 피할 수 없음을 자주 경험해 보았다.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를 피하는 방법은 자전..
삶의 무게 두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한 친구가 밖에서 들어오는데 인상을 찌푸리면서 쩔둑거리며 방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아야야..." 자리에 앉더니 양말을 벗어제끼고 발을 만지작거리면서 쓰읍거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방에 있던 다른 친구가 이상하게 여기며 묻는다. "왜그래? 어디 다쳤어?" "아... 아까 친구들이랑 농구를 했는데 누가 점프하다가 내 발을 밟았거든.. 그때부터 계속 욱씬거리더라고.." 발을 보니 발가락이 부어오른게 발가락이 부러진듯했다. "이거 병원가봐야겠네... 이시간에 병원여는 곳이 있나?" "내일 한번 가보지 뭐.. 아.. 진짜 부러졌나보네... 아 씨 짜증나.." 그리고 두 친구는 그렇게 밤을 보낸다. 발가락이 부러진 친구는 쉽게 걷지를 못해 다른친구에게 이런저런 심부름을 부탁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