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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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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끝내 결방 - 분노와 절망감을 느끼다. 며칠전부터 사이버공간을 뜨겁게 달구던 PD수첩의 금주 방영분이 끝내 전파를 타지 못했다. 원인은 MBC 사장을 위시한 이사회의 의지였다. 어제만 하더라도 국토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던 마당에 방송을 해야 할 MBC가 스스로 결방을 선택한 것이다. 이유인즉슨, 국토부가 비밀팀은 없고 가처분 신청까지 낸 마당에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서 방송을 내보낼 수 없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1차적으로 그 판단을 법원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국토부, 그놈의 국토부가 주장하는 것으로만 가지고 결방을 선택했다는 것은 스스로 이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률재판이나 통계학적으로 살펴보면 1종오류, 2종오류라는 것이 있다. 1종 오류란 죄가 없는 피고인이 죄인으로 판결될 오류이고 2종 오..
검사 스폰서 사건을 사회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 아직 PD수첩의 스폰서 검사 2탄을 보지는 못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방송내용을 보고 검찰이 스폰서 검사들에 대해 징계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씁쓸하기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에 만연한 로비, 접대 문화는 알만한 사람은 다안다. 그 문화에 깊이 관여해 있는 사람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정말이다. 더구나 그런 로비, 접대를 조사하고 처벌해야 할 당사자들이 가담했다고 하면 문제 중에 문제이지만 검사님들도 잘 알것이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그런 문화에 찌들어 있는 사회인가라는 것을... ◇ 자정능력은 없나? 뉴스를 검색하다보니 검찰들에게 1인 1문화활동, 건전한 동호회 활동 지원등의 개선안을 내놓은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정말 눈가리고 아웅이다. 그냥 보여주기 위한 것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