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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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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조직을 만드는 3D 프린터 3D 프린터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마도 대부분은 3D 프린터 기계로 피규어를 만들거나 조그마한 상자를 만드는 장면들이 생각될 텐데요. 현실은 우리들의 이런 생각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3D 프린터가 신체기관을 만들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으신가요? 믿기 어렵겠지만 이는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온 일입니다.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인체 뼈조직을 만드는 3D 프리팅 기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종양이나 뼈암 같은 질병이나 사고, 수술 또는 질환으로 인한 뼈 절단이나 제거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보입니다. 3D 프린터 뼈라고 하면 왠지 이질적인 재료(플라스틱이나 금속)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최신 생체 3D 프린팅 기술은 실제 환자의 세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발전되어 오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박멸을 위해 자외선을 이용하는 것은 정말 괜찮을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박멸을 위한 자외선 사용 주의할 점은?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많은 학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Ultraviolet)에 대한 효용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가시광선 중 일부인 보라색 빛 바깥쪽에 있다고 해서 자외선이라고 불립니다. 이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빛으로 살균작용을 하며 피부를 태우는 것도 이 자외선입니다. 영화 같은 것에서 보면 태닝을 해주는 기계가 나오는데 이 기계에서 방출되는 자외선을 이용하여 피부를 태우는 것입니다.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자외선 조명에 3초간 노출되면 95%가량 박멸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비단 코로나19 바이러스..
연돌현상 - 고층건물의 엘리베이터 문이 안 닫히는 이유 추운 겨울이 되면 내가 근무하는 건물이나 아파트에서 가끔 엘리베이터 문이 안 닫히는 현상 경험해보셨나요? 엘리베이터 문이 안 닫혀 밖에서 누가 문을 밀어서 닫아줘야 했다면 여러분들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을 텐데요. 사실 엘리베이터에게는 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의 범인은 바로 '연돌현상(Stack Effect)' 이기 때문입니다. 연돌현상(Stack Effect)란? 굴뚝효과라고도 말합니다. 연돌현상은 초고층 또는 고층건물에 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 온도차이로 인해 공기가 아래에서 수직 동선을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현상입니다. 건물 이용자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을 야기합니다. 건축물 내부의 온도가 바깥보다 높고 밀도가 낮을 때 건물 내의 공기가 부력..
화학조미료(MSG)와 인공 감미료 중 어떤 것이 몸에 더 해로울까 우리는 아주 어려서부터 화학조미료(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학습해 왔습니다. 화학조미료는 몸에 해롭다는 인식은 사실일까요? 화학조미료(MSG)와 천연 조미료의 차이를 알아보고 인공 감미료 중 몸에 더 해로운 건 어떤 것인지 이번 글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학조미료(MSG)란? 우리가 흔히 MSG라고 부르는 화학조미료는 어떤 물질일까요? MSG는 아미노산 계열 나트륨으로 글루탐산모노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이라는 물질입니다. 이름부터 뭔가 굉장히 화학물질 같아서 먹으면 환경호르몬 먹는 것 같고 하는 느낌이 들겠지만 MSG는 사실 천연 조미료와 같은 성분입니다. 일본 과학자들이 다시마와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인 육수물에서 글루탐산을 추출했고 이 글루탐산을 쓰기 간편하게 만든 ..
세번째로 밝은 별, 아르크투르스를 가진 별자리 '목동 자리' 목동자리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상당히 큰 별자리입니다. 북두칠성의 국자쪽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목동은 소 끄는 쟁기를 발명했다는 아르카스의 별자리입니다. 제우스와 칼리스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르카디아의 왕이었습니다. 어머니인 칼리스토는 헤라의 미움을 받아 곰으로 변했는데 그래서인지 목동자리에는 '곰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의 아크르투르스라는 별이 있어요. 이 별은 태양보다 100배나 밝고 27배나 큰 별입니다. 하늘에서 세번째로 밝은 별이지요. 이 별은 봄의 대곡선, 봄철 대삼각형을 구성하는 별이기도 합니다. 거리는 36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mRNA 백신이 도대체 뭐야? mRNA 백신이 도대체 뭐야?우리나라에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이 거의 백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지 1년하고도 거의 반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백신이 공급되어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접종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입니다.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재난이라 일반적인 백신 개발 및 승인 과정이 일사천리로 일어나고 있는 덕분도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중 특히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은 mRNA 백신입니다. 실제 개발 과정도 짧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어 백신 제작에 혁신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처음 접해본 것이기에 언론에서 mRNA 백신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사실..
아프로디테가 변신한 물고기 '남쪽 물고기 자리' 가을철 남쪽 낮은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입니다.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가 괴물 티폰에게 도망치기 위해 물고기로 변신해서 강바닥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별자리인데 작은 별자리입니다. 언뜻보면 물고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물고기 입쪽에 위치한 별이 약 22광년 떨어진 알파별 포말하우트입니다. 원래는 흰별인데 지평선에 가까이 있어 오렌지색으로 보입니다. 지평선 즈음에 빛나는 모습을 보고 누군가 'Lonely one'이라는 별명도 붙여주었나 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야 볼 수 있는 별자리 '기린 자리' 원래는 기린이 아니라 낙타였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폴란드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기린자리로 부르게 되면서부터 지금가지 기린자리로 불려지고 있는데요. 봄철 별자리이지만 북쪽 하늘에서 사시사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별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가장 밝은 별이 4등급 밖에 안되기 때문이죠. 예전 사람들은 정말 상상력이 풍부했었나봐요. 이렇게 어두운 별들을 모아 낙타 또는 기린을 생각했다니 말이지요. 미세먼지가 많아진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는 별자리이기도 합니다. http://blog.naver.com/sweetsha/600438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