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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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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해 주세요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입니다. 저는 이것을 불과 몇년 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한국에서가 아닌 베트남에서 겪었습니다. 베트남은 여성의 날이 두번 있습니다. 3월 8일과 10월 20일. 저는 10월 20일 베트남에 있었고 베트남에서 여성의 날 행사를 보면서 UN이 지정한 세계여성의 날을 알게 되었던 것이죠.[세계 여성의 날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 모습] ■ 세계 여성의 날 유래이 날은 세계 모든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1975년에 UN에서 매년 3월 8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배경을 살펴보자면 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1908년 미국에서는 여성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여성노동자를 사람으로 ..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서울과 지방 비교해보기 요즘은 출산율저하를 막고자 출산한 가구에 대해 국가 및 지자체에서 다양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명 출산축하금 또는 출산장려금이라고 하는데 지자체마다 지원하는 금액이나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중앙일보에서 제공하는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조회서비스를 통해 첫째 출산부터 다섯째 아이 출산까지 지원하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중앙일보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조회서비스 >> 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312이 조회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족에서 출산할 시 어느정도 지원을 받게 되는지 알 수 있을거에요. 저는 제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부모님이 살고 계신 지역을 한번 비교해봤어요. 금액차이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당연히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는 법..
더베이커스테이블 스프 한 그릇에 밀려드는 감동 아주 예전에 '수요미식회'에 독일식 브런치 가게로 소개되었던 곳입니다.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 빵과 함께 먹는 스프가 그렇게들 맛있다고 해서 저도 예전에 몇 번 다녀왔었습니다. 이태원 근처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녹사평역에서 가깝습니다. 경리단길 입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저도 스프를 먹고 싶어서 왔습니다. 다른 메뉴도 물론 훌륭하지만 더베이커스테이블에서는 스프에 작은 빵을 적셔 먹는 것만큼 제게 큰 감동을 준 것도 없었습니다. 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스프 한사발이 어쩜 그렇게도 몸과 마음을 편안히 만들어주는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마치 해장을 하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이 스프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토마토, 호박, 버섯,..
한유총 개학연기 유치원들 사법처리 실시하고 공립유치원 확대해야 한다.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 뉴스가 몇달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이 뉴스를 접했을 때가 아마도 원장들의 비리사건이었을 것입니다. 당연히 많은 원장들이 구속되는 등의 처벌을 받을거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러지 못했죠. 오히려 한국당의 호위를 받으며 사유재산보호 운운하며 큰소리치고 있는 입장입니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사립유치원이 회계시스템도 없고 감사도 받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국가의 재원이 들어가면 그 돈은 국민들로부터 나온 것이고 사립유치원에는 그 수많은 국민들의 돈들이 들어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정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개 월급쟁이도 소득신고 제대로 하는지 국가가 감시하는 마당에 사립유치원은 무슨 큰 벼슬이라고 회계감사를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인지 정..
파고다원(one) 영어회화반 가격 및 수강해보고 느낀 좋은점 영어 회화학원 알아보기작년 회사에서 맡는 업무가 바뀌었습니다. 어쩌다보니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부서로 들어갔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잠깐 일을 했었다는 것이 주요한 이유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흡사, 군대에서 자대배치 받은 뒤 미대 나왔다고 연병장 트랙을 그리게 되었다와 비슷한 것이랄까요? 어쨌든 무슨일을 맡든 열심히 잘 하면 됩니다만, 제가 영어를 그닥 잘하지 못한다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을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어를 영어보다 더 잘하는 듯..어려서부터 영어를 참 못했습니다. 내 평균을 갉아먹는 갈갈이 같은 과목이 영어였고 영어 울렁증을 가지게 되었죠. 이젠 더이상 영어를 피하고만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먹고 살려면 영어를 지금이라도 배워야 했습니다. 저와 같은..
엔틱한 남원 고향집 거리풍경 시골에 계신 어머니 생신이라 고향인 전북 남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부모님과 점심식사를 하고 장시간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깊은 오후 그 찻집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 중에 전에는 보이지 않던 거리풍경을 보았습니다. 남원은 점차 인구가 빠져나가는 지역입니다.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가 되기도 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만 이 지역을 지키는 상황이다보니 새롭게 뭔가 개발이 되고 그러지 않습니다. 원래 있던 것들이 계속 나이를 먹어가며 그 자리를 지켜갈 뿐이죠.몇 수십년간 그 자리를 지킨 것 같은 건물들을 보았어요. 재밌으면서도 그 오랜 시간의 무게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곡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같았습니다. 물론 모든 거리가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 지어진 건물들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