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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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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제주 서귀포에서 휴가를 보냈다 지난 4일간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휴가를 보냈습니다. 처음에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이 더운 때에 최남단인 제주도 여행이 왠말이냐 했었죠. 더위에 시들시들해지겠다는 걱정이 앞섰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오늘 뉴스를 보니 지금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곳이 제주도 서귀포시라네요? 한반도 전체가 열돔현상으로 펄펄 끓고 있는데 제주 서귀포만 일 기온이 33도를 넘지 않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렌트카를 타고 다니면서 보니 외기 온도가 31~32도 였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저희는 한국에서 가장 시원한 지역인 한반도 최남단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더라구요. 내일은 육지에서 뉴스에서나 접하던 어마어마한 더위를 경험하겠네요. 정말 이렇게 더워서 큰일입니다. 한동안 이 더위가 계속될거라 하네요. 한반도 최남단이 가..
연봉별 주택담보대출 상환에 걸리는 최단 기간 1년전 즈음에 연봉별 1억 모으기에 필요한 현실적인 시간에 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상당히 반향이 좋았죠. 많은 분들이 자신의 연봉이 얼마나 박한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이 오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역시 1억 모으기란 매우 어려운 행위입니다. 반대로 1억을 갚는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한번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연봉별 월 실수령액 연봉 4천이네, 6천이네 하는 얘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제할 금액 빼고 실제 한달에 내 손에 쥐어지는 돈이 얼마인가가 중요합니다. 작은 차이들은 있겠지만 연봉계산기를 통해 알아본 연봉별 실수령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봉별 실수령액에 대해 더 알고 싶..
[을지로 맛집] 윤가명가 한정식 '수리재' 코스요리의 비주얼 아주 오랜만에 대학원 동기님들을 만났습니다. 동기님들이라고하나 대부분 한참 형님들이죠. 보통이면 저녁에 술자리를 가졌을터이나 이번모임은 낮에 모이게 되었고 장소를 물색하다 소공동 롯데 애비뉴얼에 있는 한정식집 로 결정하였습니다. 이곳이 을지로맛집이라고 하네요. 윤가명가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저희는 가장 저렴한 수리재 코스를 주문했어요. 원래는 가격이 더 높은데 가격인하를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코스요리를 접할 기회가 없던 저희들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윤가명가는 미슐랭 평가를 거부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윤경숙 셰프님은 미슐랭 마케팅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저희가 먹었던 수리재 코스를 순서대로 보여드릴께요. 윤가명가 '수리재' 코스요리 오늘의 죽 ▲이날..
2018년 최저생계비 작년보다 얼마나 올랐을까? 최저생계비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개인회생을 진행하는 곳에서도 최저생계비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국가의 지원을 받는 분들이(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 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최저생계비는 어떻게 정하는 것이며 올해 2018년 최저생계비는 작년에 비해 얼마나 올랐는지 알아볼께요. ▣ 최저생계비 산정방식 최저생계비는 그냥 금액을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최저생계비는 중위소득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중위소득이란 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 이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50%미만은 저소득층, 50%이상~150%미만은 중산층, 150%이상을 고소득층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2018년도의 가구원 수 별 기준중위소득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저생계비는 이 기..
자카르타 짝퉁 전문 쇼핑몰 ITC 몰 인도네시아는 짝퉁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사실 인도네시아만 그런건 아니죠. 동남아 많은 나라들 그리고 중국, 홍콩, 더 위로는 몽골까지 짝퉁 시장은 넓게 퍼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짝퉁 전문 쇼핑몰이 있더라구요. ITC몰입니다. 현지어로 '이떼쩨 몰'이라고 말합니다. 자카르타에도 이 짝퉁 쇼핑몰 ITC가 여러개입니다. 지역마다 지점들이 있어요. ITC몰에는 짝퉁 가방, 옷, 시계, 패션잡화 등을 위주로 판매합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많이 저렴해요. 하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외국인들에게 현지인보다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니 무조건 네고는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자카르타에서 두군데의 ITC몰을 가봤는데 꾸닝안(Kuningan) 지역의 ITC와 망가두아(Mangga Dua)지역의 ITC몰..
인류를 멘붕에 빠지게 했던 과학 이론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여러 과학적 이론들이 발표당시만 해도 어마어마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전 인류사에 걸쳐 사람들을 멘붕에 빠지게 만들었던 과학이론은 어떻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지동설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주장된 지동설은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행성들이 태양의 주위를 공전한다는 것인데요. 지금은 상식수준의 이 이론이 15세기 천문학자이자 신부였던 코페르니쿠스가 살던 때에는 지구 주위로 태양을 비롯한 다른 행성들이 공전한다고 믿었었습니다. 코페르니쿠스는 종교탄압을 받을 것을 두려워 해 이 지동설을 죽기 직전에야 발표합니다. 이후 갈릴레이 갈릴레오에 의해 다시 주장되는데 이게 불과 500년 전입니다. ▣ 진화론지금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지만 엄연히 ..
'맨큐의 경제학'이 말하는 최저임금제의 진짜 문제 요즘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최저임금제 때문에 논란들이 많습니다.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최저임금 일만원의 시대가 가까워지나 싶었지만 이같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노사 및 정치권에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만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대선 공약을 못지켜 사과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의 이같은 인상에도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왜 우파들과 경제학자들(특히, 자유시장경제주의자)은 이토록 최저임금의 인상에 부정적일까요? 그건 그들도 배웠을만한 책 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은 경제학을 배운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봤을 경제학 원론서입니다. 저도..
해외여행지에서 겪고 싶지 않은 순간들과 대처방법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보통사람들은 많은 준비를 하게 됩니다. 1년에 한번 가는 것도 쉽지 않는 분들이 많죠. 어렵사리 시간을 내고 돈을 모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데 어찌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겠어요. 하지만 항상 인생은 내 편이 아닌 것처럼 즐거워야 할 해외여행지에서 나를 화가 나게 하는 순간들은 발생해요. 좋은 것만을 기대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겪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을 법 한 화가 나거나 실망하는 순간들과 그에 따른 예방(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악천우 분명 인터넷에서 이 여행지를 검색했을 때는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에 환한 빛들이 가득한 곳이었는데 흙빛 하늘에서 굵은 빗방울이 따갑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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