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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노동개혁'에 대한 의구심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개혁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노동개혁은 단순하게 말하자보면 노동시장 유연화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노동시장 하향 평준화』, 또는 『쉬운해고 그리고 일자리 나눠갖기』 라고 표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전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이 노동개혁이란 것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현 노동시장은 개혁해야 할 그 어떤 구태의연한 것이냐, 또는 그 노동개혁에 동참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개혁적이지 않는 사람들이냐. 라는 것과 같은 정부의 프레임 설정에 대해 비판했죠. 마치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고 말하는 순간 오히려 코끼리를 떠올리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여하튼 정부가 이렇게 강하게 노동시장에 대..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기술발전을 볼 수 있는 첩보 액션 시리즈 전작만한 속편없다라는 말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영화 중 하나가 이번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이 아닐까 싶습니다. 1996년 1편이 개봉한 이래 20년이 지나 5번째 시리즈인 로그네이션이 최근 개봉했습니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 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시원시원한 액션과 스케일, 사람 애간장타게 하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은 정말 심장을 쫄깃하게 하더군요. 그런 쫄깃함은 시리즈를 더해갈수록 제목만큼 더 어려운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로그네이션은 전편 마지막 장면에서 헌터가 임무를 받았던 것과 연관됩니다. 4편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헌터는 미지의 조직인 신디게이트를 추적하라는 임무를 받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오는데 이 신디게이트를 추적하고 와해시키는 스토리가 이번 미션 임파서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추천 "블로거팁닷컴(bloggertip.com)"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려 할 때 어디서 정보나 팁, 블로그 노하우를 확인해야 할까요?물론 인터넷을 뒤져보면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귀중한 정보가 많습니다.저도 물론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8년째입니다. 이 숫자로만 보면 제가 뭔가 엄청난 것 같으나실제 작년 중반까지는 그저 블로그를 방치하다시피 했던 그냥 보통 이하의 운영자였습니다.그런데 작년 베트남에 있으면서 좋은 소재들이 넘쳐났고 운 좋게 한 글이 다음 메인에 오르면서블로그를 하는 재미를 알았다고나 할까요? 그 때가 2014년 6월 경이였습니다.1년이 지나고 전 상당히 많은 변화를 꾀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방문자수는 10배가 넘었습니다.포스팅 수는 지난 1년전에 비해 2배가 넘었습니다. 진정한 소통을 하는 이웃..
베트남 여성들이 햇빛을 피하는 방법 "닌자옷" 베트남은 상당히 더운 나라입니다. 제가 베트남 하노이에 3월 말쯤 갔는데 그 때 한국은 봄이긴 하지만 약간 쌀쌀한 기운이 있는 때였죠.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후덥지근한 날씨로 인해 몸에서 거부반응이 일어날 지경일 정도였어요. 하지만 3월은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 전입니다. [관련글]베트남 생활의 필수품 "선풍기"Passion Fruit Juice한번 걸리면 약도 없는 베트남 감기 본격적인 더위는 5월부터 시작되는데요 7~8월 여름이 되면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습도가 80%에 달하면서 숨조차 쉬기 힘든 날씨를 맞이하게 됩니다. 위도가 한국보다 낮아서 햇살이 훨씬 따끔합니다. 물론 하노이는 그나마 제가 가봤던 캄보디아 씨엠립이나 호치민, 냐짱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였지만 ..
베트남 관광지에서 키와 몸무게 측정해 주는 사람 베트남이 상당히 이국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이긴 합니다.그리고 지역마다 좀 그 모습이 다르기도 하죠.제가 있었던 하노이와 호치민의 모습은 확연히 다르고유명 해변이 있는 냐짱(Nha Trang)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고산지대인 사파는 역시 다르죠. 하지만 공통된 모습도 꽤 많긴 합니다만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많이 머무는 곳은 대부분 대동소이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와중에도 특이한 모습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돈을 받고 키, 몸무게를 측정해주는 것이였습니다. 호안끼엠 야시장을 들렀을 때 보았던 것인데요. 주말에 가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아마 제가 냐짱에 갔을 때도 보았던 것 같아요. 우리가 병원에서 보았을 법한 키 재는 장비를 끌고다니면서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은 좀 신기하긴 했어요. 굳이 돈을 ..
하노이 Nagu 에서 구입한 베트남 기념품 테디베어 수제인형 하노이에 있으면서 기념품 이런거 신경쓰지 않다가 하노이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올 시간이 다가오니 맘이 급해졌습니다. 하노이 생활을 갈무리할 수 있는 기념품을 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였어요. 그래서 출구 한 달 전부터는 시장과 여러 가게들을 돌면서 기념될만한 것들을 찾아다녔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것들(일반적인 관광 기념품이 아니면서 베트남을 떠올릴 수 있는)을 캐리어가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구입하기 시작했죠. 그 중에 아내가 고른 것 하나가 있는데 수제봉제인형이였습니다. 그 인형은 테디베어인데 아내가 살까말까 계속 고민하던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걱정말고 사라고 했고 그 말을 듣고 아내가 힘이 났는지 저를 데리고 그 가게로 갔습니다. 베트남과 테디베어라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게에..
하노이에서 즐긴 한국식 음식들 베트남을 대표햐는 음식은 쌀국수입니다. 특히, 하노이 쌀국수는 정말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쌀국수 전문점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맛이 완전 다르죠. 처음에 하노이 쌀국수를 먹었을 때는 향채 때문에 먹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좀 지내고 나서 향채를 빼고 쌀국수를 파는 곳이 사무실 근처에 있어서 그 집을 거의 매일 갔는데 향채를 빼고 난 쌀국수가 저에게는 가장 잘 맞았습니다. 물론 향채가 빠진 쌀국수는 쌀국수라고 할 수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하노이에서는 쌀국수 말고도 하노이만의 독특한 음식인 분짜(Bun Cha)가 있습니다. 분짜의 맛 또한 쌀국수에 비해 뒤지지 않는 맛이죠.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한 음식이지만 하노이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지금에도 그 맛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베..
하노이에서 아침에만 볼 수 있는 것들 베트남 하노이 생활 중 쉬는 날 가끔 서호(호떠이)를 찾아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노이에서는 아침 6시 전까지는 그렇게 비가 오더니 해가 뜨면 비가 딱 그치더라구요. 이렇게 비가 내린 후 아침이면 아무리 더운 하노이라도 서늘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산책하기 좋은 기온의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상당히 일찍 일어나는 것 같아요. 이른 아침이지만 산책을 하는 사람, 운동을 하는 사람, 어디론가 달려가는 사람 등 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호(호떠이)는 베트남 하노이 최대 크기의 호수입니다. 하노이에서 사는 동안 단 한번도 이 호수 한바퀴를 다 돈 적은 없습니다. 사실 뭐 그래야할 이유도 없기도 했죠. 제 직장상사는 쉬는 날마다 거의 매주 이 호수를 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