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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스위스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납작 복숭아

스위스 COOP마트에서 보았던 납작 복숭아 입니다.

크기가 아담하고 납작하여 들고 먹기 참 편한 과일입니다. 당도도 꽤 높구요. 가격이야.. 뭐.. 스위스는 뭐든 비싸니 이해합시다.

여튼 스위스 여행중 가장 기억나는 먹거리입니다.

 

 

스위스에 가면 먹을거 참 없습니다. 특색있는 음식도 없고요 유명한 음식도 없고 그나마 유명하다고 하는 먹거리는 짜거나 비싸거나 아니면 둘 다거나 그렇습니다. 그래서 스위스에 여행간 동안 우리는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마트같은데서 사서 먹고는 했습니다. 근데 자주 이용하던 COOP 마트에서 본 저 복숭아는 어맛!! 너무 맛있었습니다.

 

복숭아 맞습니다. 복숭아 맛이 나구요. 복숭아 향도 납니다. 다만, 흔히 우리가 먹건 복숭아와 형태가 좀 틀려요. 이 복숭아는 납작합니다. 그리고 크기도 귤만하구요. 위 사진처럼 마트에서 다른 과일이랑 같이 판매하는데 한입에 먹기 좋아서 두어번 사먹었는데 그 맛이 캬~~ 달짝지근하니 맛있습니다. 한 두어개 먹으면 허기도 달랠 수 있구요.

 

스위스 말고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파는 지는 모르겠으나 혹시 스위스에 가실 일이 있다면 이 과일 한번 잡숴보세요~~

저도 좀 사다 주시구요. ㅎㅎ

 

 

 

<신용사회의 위엄> : 뭘 믿고 고객들이 스스로 가격표를 붙이게 놔둔담?!

 

스위스는 과일이나 야채를 사고 셀프로 계산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저거 전담하시는 분이 있지만 스위스는 그냥 혼자 다해요. 이걸 보면서 역시 신용사회의 모습이란 이런 거구나 라고 생각했답니다. 역시 사회의 신용도가 올라가면 불필요한 비용이 자동으로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스위스에서는 버스나 트램도 티켓 확인을 안해요~~ 그냥 믿는 거 같아요. 그러니 저도 속이려 하지 않고 정직하게 다 지불하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나 이런 사회가 될런지요..

 

아.. 그나저나 저 납작 복숭아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