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거리 탐방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식사하기 좋은 '오뎅식당'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허기를 좀 채워야 하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에 맛있는 식당들이 참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곳의 모든 음식점들을 다 경험해 본 것은 아니나 몇가지 이유로 지하1층에 있는 '오뎅식당'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한식미담길


부대찌개 1인자 '오뎅식당'

오뎅식당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대찌개 전문점입니다. 원래 오뎅식당의 시초가 의정부에 있는 오뎅판매하던 포장마차에서 미군이 주는 식재료를 이용해 부대찌개를 처음으로 탄생시킨 것이라고 합니다.(출처 : 오뎅식당 유래)


오뎅식당


우리나라에 수도 없이 많은 부대찌개 브랜드가 있지만 저는 '오뎅식당'을 가장 좋아라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 근처 오뎅식당에서 부대찌개를 먹곤 합니다.



인천공항에 갔더니 지하 1층에 한식미담길이라는 음식점 sector가 있더라구요. 이 곳에는 여러 음식 브랜드들이 있는데 순희家, 한옥집, 소담비빔국수, 북창동 순두부, 오뎅식당 같은 곳이 입점해 있습니다. 푸드코트랑 비슷한 분위기에요.


한식미담길


공동으로 주문하는 POS기에서 셀프로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은 뒤 자리에 앉아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에 입점한 모든 음식점들이 훌륭하지만 특히, 오뎅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공항 오뎅식당



오뎅식당 추천 이유

1. 1인분짜리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다.

일반적인 오뎅식당과 달리 여기서는 푸드코트의 특성에 맞게 1인분짜리 냄비에 부대찌개가 끓여서 나옵니다. 부대찌개 종류는 사리의 종류만큼 다양합니다. 저는 모듬으로 먹어봤는데 1인분에 만원이었습니다. 혼자서라도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뎅식당 부대찌개


2. 출국 전 제대로 든든한 한끼

한국인들은 밥심이죠. 외국을 나가기 전 제대로 된 한식 한끼 먹고 가는 것은 해외여행 또는 해외출장 전 꼭 필요한 의식같은 것이라 믿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럼 음식으로 부대찌개만큼 좋은게 어디 있나 싶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끼 말아 먹고 가면 속이 정말 든든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의 오뎅식당은 밥을 정말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제대로 한끼 먹고 갈 수 있습니다. 전 밥까지 국물에 말아먹고 나왔어요. 앞으로는 오뎅식당에서 출국과 입국할 때 의식처럼 부대찌개를 먹게 될 제 자신이 그려집니다.



하나 단점이라면 끓여서 나오는 오뎅식당 부대찌개는 아무래도 소비자의 취향에 딱 맞진 않습니다. 부대찌개는 오래 끓여야 진한 국물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그런 진한 맛이 조금은 덜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뎅식당'은 인천국제공항2터미널에서 출국하기 전 식사하기 좋은 맛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따끈한 국물을 한번 맛보면 해외에 있는 동안 계속 생각하시게 될 것입니다. 출국하기전 국물에 밥 말아 속을 달래주시는 건 어떠세요?


한식미담길 위치

▲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지하1층 한식미담길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