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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

명품샵 필웨이에서 살펴본 TOP Brand 10

언제나 영원할 것 같은 명품 브랜드들의 유명세 또한 시대와 트렌드에 따라 대중의 선호도가 달라지곤 합니다. 시즌 마다 달라지는 명품 브랜드의 선호도를 신속하게 반영하여 그 순위를 알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필웨이' 입니다.

필웨이는 명품 오픈마켓 쇼핑몰 사이트로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사이트에 입점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정품 뿐만아니라 병행수입 제품 또는 중고거래 또한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6만 여명의 판매자와 1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19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하루 3,500점 이상의 아이템이 거래되고 있는 명품 오픈마켓 중 가장 입소문이 난 브랜드파워를 지닌 사이트이지요.


또한, 필웨이에서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브랜드의 인기 및 선호도와 가격 등을 반영하여 브랜드의 순위를 공지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는 실제 구매자들의 선호도가 잘 반영되어 있어 현재의 명품 브랜드의 순위를 알아 볼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다음은 필웨이에서 살펴본 TOP Brand 10입니다.

10위루이비통 Louisvuitton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를 모르는 사람도 LV로고는 알아볼정도로 매우 유명한 여성 명품 핸드백의 대명사인 브랜드입니다.  프랑스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인 루이비통은 1854년, 가방 제조사의 견습생이었던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 의해 설립된 이후 LV로고를 결합한 모노그램을 출시하면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스트릿 패션의 대표주자인 버질 아블로를 아트 디렉터로 영입하면서 실험적이면서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9위 롤렉스 Rolex

예물의 대명사인 바로 시계의 대표 명품 브랜드 롤렉스입니다. 1905년 영국 런던에서 독일 바이에른 지역 쿨름바흐 출신의 한스 빌도르프(Hans Wildorf)가 알프레드 데이비스(Alfred Davis)와 세운 '빌도르프 & 데이비스 시계 공급 회사'로부터 시작된 이 브랜드는 이후 제네바로 연고를 옮기고 오이스터 케이스으로 일컫는 방수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독보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올드하다는 평으로 살짝 외면을 받았던 데이져스트 라인은 롤렉스만의 시그니쳐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오히려 최근에 더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8위 생로랑 ysl

우리나라에서는 입생로랑으로 더 유명한 이브 생 로랑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이브를 생략하고 생로랑으로 브랜드를 변경했지만 여전히 YSL이 겹쳐진 로고는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코즈메틱라인이 확장되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바시크나 카바스 라인으로 대표되는 여성 핸드백 또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남성 패션 브랜드 분야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7위 톰브라운 Thom Brown

미국의 남성 브랜드로 유명한 톰브라운은 브랜드보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쳐 삼선 그로스게인과 왼쪽 팔 백색의 심플한 4선으로 더 유명합니다. 특히, 수트로 대표되는 톰브라운의 개성은 회색수트를 기반으로 특징을 극명하게 드러내며 코디법까지 엄격하게 제시하며 60년대 미국의 보수성을 대변하고 있기도 합니다. 심플하면서도 경직된 디자인은 오히려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뛰어나, 실용성을 바탕으로 남성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꽤나 높은 대중성을 보여주는 역설로 설명되는 유명한 브랜드이지요.

6위 몽클레르 Moncler

우리나라에서는 럭셔리 패딩의 대명사로 유명한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입니다. MB집권기에 MB의 손녀가 입은 패딩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겨울이면 백화점마다 팝업스토어가 설 정도로 FW시즌에 동한기 의류에서는 매우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럭셔리 스트릿 패션 브랜드인 오프화이트와의 협업으로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위 발렌티노 Valentino

럭셔리 스트릿 패션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확장된 분야는 바로 스니커즈입니다. 유명 브랜드들도 스니커즈 대전에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은 환호하게 되며 이 때 성장한 브랜드 중 하나가 이탈리아의 발렌티노입니다.  양말 같은 삭라인 스니커 히어로즈 트라이브를 위시하여 애슬레저에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출시하여 삭스니커즈의 대란을 이끌었습니다. 속칭 '발렌티노 레드'라고 불리는 주홍색이 살짝 감도는 강렬한 빨간색이 시그니처 컬러로 유명하며, 빅로고가 트렌드인 요즘 'VLTN'로고가 있는 라인이 인기가 높습니다.

4위 에르메스 HERMES

그레이스 켈리가 들어 유명해진 '켈리 백'의 브랜드인 에르메스는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대표 대명사입니다.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이며, 루이비통 샤넬과 함께 3대 명품브랜드로 통하며 특히 희소성으로 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유명한 켈리백이나 버킨백은 아무나 구매할 수 없으며 VIP에 한정하여 주문 제작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그나마 켈리백은 주문이 밀려 주문도 할 수 없고 주문 할 수 있는 버킨백조차 3년이후에나 받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평균 20~60만원대인 스카프와 넥타이는 품질도 좋으며 에르메스 라인 중 유명하면서도 인기높은 에르메스 내부에서도 매출 3위인 분야로 실크라인의 아이템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죠.

3위 샤넬 CHANEL

여성 패션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 브랜드입니다.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로 전설의 디자이너 코코 사넬이 시작한 브랜드로 브랜드 엠블럼은 서로 반대를 바라보며 겹쳐진 두개의 C로 이는 Coco Chanel 에서 비롯되었죠. 샤넬의 트위드 자켓은 지금도 유명하며 샤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최근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과연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지 주목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블랙핑크의 제니가 인간샤넬로 불리우며 인식과 위상이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만 원래 샤넬은 사람이름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죠.

2위 발렌시아가 Balenciaga

스페인 출신의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프랑스로 건너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한때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016년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를 영입하고 요즘 트렌드인 스포티한 이미지를 결합하며 기존의 아이덴티티의 성공적인 변화를 꾀하면서 구찌와 함께 최근 가장 핫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니커즈분야의 트리플S라인은 소위 말하는 청키 어글리 슈즈의 열풍을 대표하고 있죠. 공급보다 수요의 대비가 커 리셀가가 정가의 2배에 달합니다. 따라서 정품보다 중고의 매매가 더욱 활발하여 그 인기를 보여주고 있죠.

1위 구찌 GUCCI

한때 한동안 남발된 브랜드와 상시세일을 했던 구찌는 루이비통이나 프라다에 비해 약간 뒤쳐진 브랜드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수석 디자이너로 알레싼드로 미켈레가 임명된 이후 다소 매너리즘에 빠졌던 브랜드 전반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바꾸면서 스트릿, 힙합 패션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올라섰죠.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돌들의 공항패션에서 자주 보여지면서 그 유명세가 높아졌으며, 역시나 최근 트렌드인 스트릿 패션 브랜드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웨이에서 살펴본 TOP Brand 10 순위였습니다. 알아본 결과 요즘 트렌드는 확실히 럭셔리 스트릿 패션 감성과 함께 활발한 협업이네요. 최근 패션 업계는 패션하우스의 수련생 출신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로 대변되었던 기성 럭셔리 패션이 세대 교체를 하고 있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예전에는 핸드백으로 대표되었던 브랜드들이 인기가 높았다면 지금은 스니커즈와 스트릿 패션으로 업계가 재편되고 있으며 대중의 관심도 이런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셀업계(중고매매) 규모도 커지고 있죠. 그 중 판매자와 회원수가 가장 많은 필웨이에서는 원하는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다른 사이트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