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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라이부르크가 친환경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소피스트 지니 2018.10.16 12:30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세계적인 녹색도시, 친환경도시입니다. 프라이부르크라는 지명은 '자유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광의 중심지이기도 하나 섬유·화학·기계 등의 공업산업도 발달해 있습니다. 이곳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불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녹색당 시장

프라이부르크는 2002년 녹색당 출신이 처음으로 시장(디터 잘로몬)이 되어 꾸준히 친환경 정책들을 실천해왔고 지금 시장은 무소속인 마르틴 호른이지만 기존의 환경정책들을 꾸준히 실천중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녹색당이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라고 해요. 시장이 녹색당이니 환경문제에 시의 모든 정책이 접목되는 것은 당연하겠죠.

<디토 잘로몬 前시장>


▣ 환경국이 있는 시

프라이부르크 시에는 독일 최초로 1980년대 환경국을 설립했습니다. 90년대에는 환경 부시장을 따로 둘 정도로 환경문제에 아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그 전통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 태양광 연립주택 - 보봉마을

프라이부르크는 1970년대 초 일찍이 원전 건설 반대 운동을 벌여서 핵에너지 사용을 철폐하고 태양에너지를 주에너지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마을이 보봉마을인데요. 약 150채의 태양광 연립주택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좋은 주택단지이며 태양에너지의 메카로 불립니다. 한국보다 일조량이 적은데도 말이죠. 태양에너지 뿐 아니라 패시브 하우스가 발달해 있고 도심 및 옥상 녹화산업을 통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등 에너지 효율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보행자와 대중교통 우선 정책

시민들은 굳이 자가용이 없어도 자전거와 트램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충분히 자신의 이동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보봉마을 주민들의 자가용 보유율은 20%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주만족도는 90%를 육박한다고 합니다. 차없는 거리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죠.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많은 곳입니다.


▣ 높은 시민의식

위의 모든 것들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시 당국의 꾸준한 정책적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환경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공동처리나 재활용품 활용, 대중교통 이용등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니 많은 정책들이 자리잡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과 시민의식이 만나니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도 가능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프라이부르크 경제관광공사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베른트 달만 또한 이 도시가 친환경 생태도시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으로 '시민의 의지'라고 말 할 정도니까요. 그런 의지를 품을 수 있었던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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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거닐다
허우진,김수희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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