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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독일 교통 수단 중 트램 이용시 꼭 지켜야 할 것

독일을 포함한 유럽 많은 나라에 트램이라는 교통 수단이 있습니다. 트램은 노면전차? 시가전차? 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 주로 도로상에 부설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를 일컫습니다. 우리나라도 개화기에 있었던거 같은데 아래 그림과 같은거 맞죠? ㅎㅎ



이 트램 아주 좋습니다. 버스같긴 한데 좀 편안하고 북적거리지 않고 그렇습니다. 서울 강남에서 버스타다가 유럽에서 트램타면 뭔가 좀 여유가 넘치는 영화같은 장소에 온 기분이에요.(그만큼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독일 여행가서 택시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거에요. 너무 비싸거든요. 보통은 장거리는 기차를 이용하고 단거리는 트램을 이용하실거에요. 독일에서는 트램을 Straßenbahn(슈트라센반)이라고 합니다. 편리하고 급정거없고 덜덜거리는거 없는 독일의 교통 수단인 이 트램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제발 무임승차하지 마세요. 비단 독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트램은 별도로 검표를 하거나 우리나라처럼 IC칩을 기기에 찍어서 요금을 내지 않아요. 그냥 당연히 표를 샀겠거니 하는 신용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습니다. 이는 제가 스위스에서도 느꼈던 것인데요. 고객들을 그냥 신뢰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검표를 안한다는 것이 평생 안한다는게 아니에요. 불시에 검표를 합니다. 사복을 입은 검사원들도 있으니 아예 처음부터 무임승차는 생각도 하지 마세요. 이는 꼭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무임승차로 걸리는 사람들 대부분이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적발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해요. 벌금이 무려 40유로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나라망신은 정치인들만 해도 충분하잖아요. 




보통 트램 승차권은 트램 정류장에서 구입하지만 급하게 탔다면 트램 내부에서도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니 꼭 티켓 구매합시다. 독일만이 아니라 교통 수단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이것만 지키면 참 좋겠어요. 예전에 스위스 사람들도 자기 나라 트램 이용시 무임승차가 많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미지 참 나빠지잖아요. 독일이든 어디든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으면 그에 맞게 행동해 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