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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대화

남자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빗 어떤거 쓰시나요?

저는 오늘 말씀드릴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를 1년 정도 쓰고 있는데요. 아는 여자 후배에게 이 빗에 대해 듣고 나서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것입니다. 


아베다우든패들브러쉬


처음에는 가격을 듣고 미쳤다고 했어요. 다이소에 가서 2천원 주면 쓸만한 거 사는데 3만원도 넘는 빗이라뇨? 그거 살 바에는 삼겹살을 사먹는게 낫다고 생각했죠. 저는 뷰티용품에 돈 쓴 적이 거의 없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이 빗 없으면 안돼요. 여자분들이 더 잘 알고 더 좋아라 하시겠지만(베스트 상품이더라구요) 남자인 저도 이 빗 없이는 해외출장 가기도 힘들어요. 타지에서 급하게 빗이 필요해서 다른 거 이용해 봤는데 그냥 일회용처럼 쓰고 버렸어요. 이젠 이 브러쉬만 온리 사용합니다. 제 아내도 역시 이것만 씁니다. 긴머리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더라구요.



아베다우든패들브러쉬는 머리부분이 일반적인 브러쉬보다 좀 커요. 그래서 처음엔 무겁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너비 9cm 정도에 길이가 25~26cm 정도 됩니다. 헤드부분길이는 13cm정도 되네요. 다른 헤어브러쉬에 비해 좀 무겁다보니 처음 이용시에는 자주 떨어뜨렸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떨어뜨리는데 제 아내는 잘 쓰는 걸 보면 아마도 제 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 빗의 가장 큰 장점은 머리 엉킴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브러쉬들은 머리가 좀 길다 싶어지면 가끔씩 빗으면서 머리카락이 엉키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빗은 큼직해서 그런지 몰라도 엉키는 경우가 없어요. 그리고 크기가 커서 머리 한번 빗으면 소가 혓바닥으로 핥아주듯이 머리 전체를 쓸어주는 기분입니다. 머리카락 정리가 손쉽게 됩니다. 머리가 뜨거나 가라앉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왠만해선 상품 후기같은거 잘 안쓰는데 이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는 한번 알려드리고 싶네요. 남성분들도 한번 써보세요. 만족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