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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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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센터 하노이 호텔 체험기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는 2014년 9월 2일 오픈했습니다. 롯데센터 하노이에는 백화점, 마트, 롯데리아, 오피스, 호텔, 전망대, 레스트랑, 연회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규모는 지하 5층에 지상 65층의 단독건물입니다. 베트남에 있는 여타 다른 건물들에 비해 꽤 잘 지어졌습니다. 내부 구성도 한국스타일이 많이 반영되어서 그런지 베트남 사람들이 참 좋아라 하는 장소입니다. 오늘 저는 이 건물에 있는 호텔을 이용했던 경험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 객실보다 좀 큰 방에 묵었었습니다.(룸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호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층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8층 라운지로 이동해야 합니다.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하고 51층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앙코르톰에서 만난 원숭이들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앙코르와트와 더불어 바이욘 사원이 있는 앙코르톰입니다. 바이욘 사원을 가기 위해서는 앙코르톰의 남문을 지나서 한참을 툭툭을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이 앙코르톰이나 나가교같은 것도 좋지만 남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길 좌우의 숲에서 뛰어노는 원숭이들을 한번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웬 원숭이냐구요? 그러게요. 원숭이들이 있더라구요. 누가 키우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원숭이들을 가두는 우리가 없습니다. 그냥 풀밭과 나무에서 뛰놉니다. 저는 바이욘 사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중에 툭툭기사님게 말씀드려 이 원숭이들이 있는 곳에 잠시 내렸습니다. 근데 먹을 거를 주려고 하지 마세요.제 아내가 먹을거를 주려고 가방에서 사탕을 꺼내는 그 순간 원숭이들이 우르르 달려오..
스위스 여행시 폭포도 눈여겨 보세요 이쁜 폭포가 많은 곳 스위스 자연환경으로만 치자면 스위스를 따라올 나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높은 산에서는 눈도 많구요. 빙하도 많구요. 낮은 곳은 나무나 풀도 많습니다. 그리고 산의 형태가 참 이뻐요. 거대함에서 주는 경건함도 느낄 수 있답니다. 제가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폭포가 참 많다는 것입니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폭포가 아닙니다. 그냥 폭포가 많아요. 높이도 꽤 높구요. 우리나라같으면 엄청난 관광지가 될 것 같은 폭포가 그냥 널려 있습니다. 아마도 산 정상에서 눈이 녹아 흘러내린 것일 수도 있구요. 그냥 산속에서 흐르는 물일 수도 있구요. 어찌 되었든 셀 수도 없는 많은 폭포로 또 다른 감동을 얻을 수 있는 나라가 바로 스위스입니다. 오며 가며 본 폭포들인데 참 많고 이쁩니다. 시간관계상 폭포에..
캄보디아 여행 중 툭툭기사와의 드라마틱한 인연 지난 9월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여행운이 좋아서 그런지 여행갈 기회도 많았고 여행으로 인해 얻는 것도 많았습니다. 여기 캄보디아도 그랬습니다. 상상한 것 이상으로 좋은 여행지였습니다. 총 4박 5일동안 다녀왔는데 한 3일은 더 머물고 싶었더랬습니다. 볼 것도 많고 사람도 좋고 맛있는 것도 많았죠. 오늘은 이 캄보디아 씨엠립 여행중 있었던 아주 긍정적인 경험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처럼 툭툭기사님과 아주 드라마틱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캄보디아의 주요한 교통수단은 툭툭입니다. 특히, 관광지다 보니 이 툭툭을 거의 하루 임대하다시피 합니다. 이런 정보를 가지고만 있었지만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궁금할 따름이였습니다. 오후 5시쯤 캄보디아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저희를 픽업해주..
다채로운 빛깔의 하노이 기찻길 마을을 거닐다 오늘은 기찻길 마을을 들러보았습니다. 전에 호안끼엠을 가기위해 택시를 타다보면 늘 보던 곳이였는데 가보자하고 생각만 하고 몇 달동안 가보지 않다가 곧 한국으로 돌아갈 일정이 잡힌 후 부랴부랴 들러보았습니다. 이 기찻길 마을에는 실제 기차가 다닙니다. 하노이역에서 롱비엔역까지 철로를 따라 양 옆으로 집이 조성되어 있고 이 기차길은 마을 사람들의 생활터전이 됩니다. 물론 기차가 다닐 때면 부랴부랴 짐들을 정리하고 집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는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기찻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다 보니 너무 이색적인 풍경이 아름답다고까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다채로운 빛깔이 존재하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사람들의 삶도 좁은 기찻길처럼 가깝게 느껴졌고 여기에 사는 사람들의 집안..
베트남 하노이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짱띠엔 아이스크림' 혹시나 여행으로 베트남에 오셨나요? 베트남 중에서도 하노이에 오셨나요? 잘하셨습니다. 제 생각엔 호치민보다 하노이가 좋습니다. 즐기기가 좋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참 좋아요. 근데 사실 하노이에 가볼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더라도 좀 그저 그런 곳이 많죠. 많은 사람들이 들르는 곳은 호안끼엠(Hoan Kiem)이에요. 외국인들도 많은데 보통 외국인들은 보통 2주씩 호안끼엠에서 지내다 가곤 한답니다. 휴가가 짧은 한국인들에게는 부러움에 대상일 뿐이지요. 여튼 하노이에 오셨으면 반드시 호안끼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셔야 합니다. 쓸데없이 한국인들 많은 미딩이나 쭝화에 오래 머물 필요는 없어요(미딩이나 쭝화가 좋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호안끼엠 정말 아름답고 다채로운 곳입니다. 자 여튼 여러분이 이..
베트남 냐짱(Nha Trang) 해변의 모습 베트남 냐짱(Nha Trang)에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해변인 줄로만 알았는데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해변이더군요. 냐짱은 영어식 발음으로 나트랑(Nha Trang)이라고도 합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여기 냐짱이 어느 러시아 부호가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사람들이 휴가철 많이 찾습니다. 길거리 곳곳마다 러시아어가 같이 명기 되어 있죠. 신기하게도 여기 해변은 바다 특유의 짠내가 안나더군요. 그저 시원한 바다 바람과 깨끗한 바닷물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모래해변도 참 깨끗하게 관리 되어 있습니다. 뭐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요. 우리나라 해수욕장과 참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해변은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한다해도 바다에서 밀려오는 쓰레기와 관광객들이 버리는 쓰레기..
캄보디아의 아이들 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물론 내가 무슨 카메라 작가인양 그런건 아니고 아이들과 여자들의 생활이 가난한 국가일수록 더욱 피폐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내게 새로운 이미지를 줄 것 같다는 순진한 생각이였다. 캄보디아 중 씨엠립에서 머물렀는데 씨엠립과 톤레삽 호수를 주로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사진을 찍으러 다니면서 곧 나의 생각을 반성하였다. 여기 아이들도 어느 나라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밝고 즐거워했다. 다만, 잘 먹지 못하고 옷도 보잘 것 없고 어려서부터 여러 일들을 하고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를 돌봐야 하지만 얼마나 밝은지 모른다. 오히려 나보다 더 행복해 하였고 순수한 모습에 캄보디아든 베트남이든 대한민국이든 스위스든 아이들은 똑같다. 씨엠립 나이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