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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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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사람들이 작은 자동차를 선호하는 이유 몇 년전 프랑스 파리 여행을 했습니다. 파리에서 좋은 경험, 안좋은 경험 두루 했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생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여러 경험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프랑스 파리 여행 중 가이드를 대동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 가이드 분은 저희 호텔 근처에 주차해 두고 저희를 맞았습니다. 파리에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골목골목 도로들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길 양 옆으로 수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가이드 분도 그런 길가에 주차를 했었습니다. 저희 부부를 차에 태우고 출발하려는데 아무리 제가 봐도 앞뒤 차 때문에 빠져나가는게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제가 걱정되어 '빠져나가실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가이드 분은 아주 쉽게 '네.' 라고 ..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 베트남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약 100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프랑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었고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지금의 베트남 문자는 프랑스인 선교사인 알렉상드르 드 로드가 만들었습니다. 원래 한자문자를 가지고 있던 베트남어를 라틴식으로 표기한 것이 현재의 문자입니다. 문자뿐 아니라 주거, 음식도 프랑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 1. 반미(Bánh mì)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삭한 바게트빵에 고기나 야채같은 속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음식점에서도 팔지만 스트리트 푸드(Street Food)..
하노이 성요셉(Saint Joseph) 성당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서쪽부근에 위치한 성요셉 성당은 베트남이 프랑스 지배를 받던 시절 지어진 고딕풍 성당이다. 이 성당은 지금도 미사를 보고 있고 정해진 시간에만 개방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 중에 하나이다. 이 근처에는 분짜, 분보남보등 먹거리 시장도 잘 형성되어 있어 꼭 한번쯤 들르게 되는 곳이다. 성당 건축이 주는 묘한 느낌이 있다. 거대한 회랑과 높이, 스테인드 글라스가 주는 따뜻하지만 경건한 느낌. 이런 느낌이 베트남과는 좀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역동적인 베트남에서 저런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반전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문화적 충격 - 파리 루브르 박물관 맷데이먼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굿 윌 헌팅'이란 영화를 보면 로빈 윌리엄스가 맷 데이먼에게 불쌍하다며 하는 얘기가 있다. 미술에 대해 얘기하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줄줄 읊을 수는 있으나 실제로 그것을 본 적이 없으므로 그것이 주는 아름다움은 알 길 이 없을거라며 말이다. 내가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시간 관계상 많은 작품들을 다 볼 수는 없었으나 가장 나의 가슴을 뛰게 했던 것은 Jacques Louis David (1748-1825)의 나폴레옹 황제의 개관식(1807년)이란 작품이였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때부터 책으로 자주 보았던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익숙할 것이다. 그런데 그 크기.. 자료에 보면 (유화 : 621X979cm) 라고 나와 있는데 이게 얼마나 큰지..
베르사유 궁전 in Paris 프랑스 파리 남서쪽 베르사유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 루이 14세가 1664년부터 1715년에 걸쳐 완성한 건물로, 화려하고 웅장하기로 유명하다. 1783년 미국 독립 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 제국의 선언, 1919년 제일 차 세계 대전 후의 평화 조약 체결이 행해진 곳이기도 하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Daum 국어사전] 극한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이 곳 베르샤유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다만 이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 ㅜ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 정적이면서 거대한 공간감 프랑스의 초기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큰 성당. 파리 센 강의 시테 섬에 있으며, 1163년에 착공하여 1245년에 완성하였다.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 및 유럽 각지에 여러 곳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시테 섬에 위치한 노트르담 성당이다. 여기서 스테인드 글라스의 정수를 보았다. 우리나라 성당 및 여러 건축물에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아기들 낙서와 같은 수준일 뿐이였다. 그 거대한 공간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그 중세에 어떻게 이런 디테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역시나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인간의 극한의 능력의 발산이 필요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