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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루소를 읽는다. - 우리는 다시 루소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 가고 있다. 나는 루소를 읽는다 저자 김의기 지음 출판사 다른세상 | 2014-01-28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통제되지 않은 자본주의는 체제의 속성상 불평등을 야기한다. 부의... 최근 현대 사회의 여러 부조리에 대한 생각을 하던 중에 프랑스 혁명이 떠올랐다. 복지의 참 시작은 아마도 프랑스 혁명에서부터 발발되지 않았던가. 이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 장 자크 루소의 자유, 평등에 대한 생각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복잡한 루소의 사상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에 관한 일상적 이야기와 그의 저술서에 드러난 그의 사상에 대해 편한 자세로 말을 하고 있는 것만 같다. 동시대의 여러 계몽주의 철학가와 비교하며 루소만이 가졌던 현실감이라든지 이상을 알기 쉽게 풀어 쓰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루소의 사상을 배..
1만페이지 독서력 - 하루 27페이지로 실천하는 독서습관 대학졸업후 간신히 취직에 성공하자 일하느라 바쁘고 놀러다니느라 바쁜(?) 나머지 입사후부터 약 3년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나는 자책하며 후회했다. 간신히 맘을 다잡고 다시 책을 들었을때는 왜이리 글씨를 읽는게 힘들었던지... 그래도 어렸을 때는 독서광이라고 자부했던 나였는데 3년간의 공백기 후 다시 글을 읽을 때는 두통이 오기까지 했다. 여기서 멈추면 다시는 책을 읽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억지로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독서는 내 하루 일과중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1년에 40권정도의 책을 꾸준히 읽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11번가'에서 도서 MD로 근무했던 이 책의 저자 윤성화씨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에 경종을 울린다. 그리고 ..
마음의 힘 사용설명서 - 한아타 3년전 론다 번이 쓴 '시크릿(SECRET)'을 읽고 난 후 난 충격에 휩싸였었다. 내가 이루었던 대부분의 일들이 시크릿에 쓰였던 '유인력의 법칙'이였음에 놀랐고 세상 모든 것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책을 읽고 난 후 난 더욱 유인력의 법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었고 심상화를 통한 목표달성을 위해 마음을 가다듬었었다. 그러나 물론 모든 결과가 맘에 들었던 것은 아니였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들은 몇년이 지나도록 아직 답이 없다. 물론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루어질 일이지만 시간이 걸리는 것에 대해 혹여 방법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초조함이였을 것이다. 지금 소개할 이 책은 그 방법과 원리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크릿에..
흐르는 강물처럼 -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는 좀 특별한 작가이다. 그의 글은 선문답과 같은 깊은 사념에 잠기게 한다. 그래서 그의 책은 좀 억지로라도 읽어보려고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보통 그가 쓴 것처럼 소설장르는 아니다. 파울로 코엘료가 여행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한 것들에 대한 산문집과 유사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가 생각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다. 파울로 코엘료란 사람이 가진 사념, 종교관, 철학, 그의 성격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가 일상생활에서 깨달음을 얻는 순간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그의 글 한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의 분위기를 보여주고자 한다. 사랑은 기적을 부른다. 나는 자연의 힘과 조화를 이룬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단체인 '달의 전통'에 소속된 한 여자와 길을 걷고..
빼앗긴 대지의 꿈 - 장 지글러의 신작 오랜만에 장 지글러의 신작을 찾아보았다. 그의 지난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와 '탐욕의 시대'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은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이번 책에서는 최근의 제3국들이 집단기억의 되살아남으로 인해 서양에 대한 극도의 분노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서양사회에 큰 문제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여러 사례들과 역사적 사건들의 조명을 통해 토로하고 있다. 특히, 나이지리아, 불가리아 등의 사례를 통해 지난 수백년간 식민지로 지냈던 국가들이 주인만 바뀌었을뿐 식민지는 거대 자본들에 의해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사실은 서양의 이중적인 모습을 대변하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과 거대 자본들에 의해 이 아프리카 대륙은 수탈을 당하고 있다. 이것들은 아프리카를 부패시키고 있..
2009년 최종결산 - 07월~12월까지 읽은 책 종합 2009년 중간결산 - 09년 1월 ~ 6월까지 읽은 책 앞의 중간결산에서 밝혔듯이 올해 나의 목표는 30권의 책을 읽는 것이였다. 상반기에는 14권의 책을 읽었으며 마지막 하반기에 바쁜 업무때문에 이 목표를 지킬수 있을까 우려도 되었지만 12월 31일 말 기준으로 올해 내가 읽은 책은 총 36권이다. 하반기에만 22권을 읽어내려갔다. 여러가지 나의 목표 중 이 책읽기 하나만 지켜진듯 하지만 나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는 일이였다. 올해 2010년에는 40권의 책읽기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이제부터 하반기 22권의 책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앞 상반기편에서 말했듯이 여러편의 책은 각 편을 한 권으로 세었다.) 1. 신-3,4,5,6 (베르나르 베르베르) 내가 뽑은 2009년 소설부문 최고의 책이다. 상반..
가고 싶은 길을 가라 - 로랑 구넬 著 프랑스의 정신적 자기계발을 연구하고 있는 로랑 구넬이라는 낯설은 저자의 책을 한권 구입하였다. 다만, 책의 제목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였다. 혹여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가 라는 회의가 최근들어 자꾸 나의 발목을 잡는 것만 같은 생각이 줄곧 들었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저자가 겪은 일을 바탕으로 하는 자서전적 책이다. 저자가 휴가차 발리에서 한 현자를 만나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과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진정 원하던 삶이였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고 하나둘 그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여느 자기계발서와는 좀 다른 점이 있다. 아마도 실제 겪은 상황과 대화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일수도 있을텐데 좀 더 현실적이고 가깝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책속에서 등장하는 현자는 ..
위대한 잠재력 - 설득전문가가 갖추어야할 소양 (커트 W. 모텐슨 著)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 무엇을 대상으로 하던간에 (누구든, 무엇이든, 어떤것이든)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설득이라 함은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 설득의 성패에 따라 성공의 방향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위대한 잠재력'이란 책은 그런 설득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그 설득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가 하는 것도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당신이 누구든 설득의 달인이 될 수 있고 그 기법을 가지고 성공을 누릴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 나오는 모든 말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자기계발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동기부여와 태도에 대한 집합체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