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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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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보여준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16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많은 말을 했다.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것이 답답했던 모양이다. 많은 정치적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일단은 가장 중요한 사안인 세월호에 대해서 유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수용할 수 없음을 말했다. 정확히는 대통령 결단사항이 아니라는 전대미문의 유체이탈 화법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발언이다. 그러면서 특별법에 기소권, 수사권이 포함되는 것이 사법체계를 뒤흔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많은 법학자들이 법체계에 문제가 없다고 했던 것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는 형국이다. 나아가 2차 합의안이 마지노선이라며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민생을 되돌아보라고 이야기했는데 대통령 결단사항이 아니라는 것에 너무 많은 지시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
발끈 김무성, 그의 인품과 국민에 대한 태도가 드러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방안' 포럼에 참석했다가 박승한 씨름협회장의 발언에 정색 발끈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박승한 씨름 협회장이 인사말 도중 "여기 국회의원님들 많이 오셨는데, 입씨름을 많이 하시는 것 보다 실제로 한번 씨름대회를, 국회의원님들 몇분 해서 한번 겨뤄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 어떨까"라며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대한씨름협회에서 심판을 저희들이 보겠다" 고 말한 농담(?) 이였다. 이 말이 농담인지 진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김무성 대표는 기분이 나빴나보다. 이 발언을 두고 정색하며 "우리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씨름인 여러분들한테 조롱거리가 되는 것에 대해 참 기가 막힌다"며 "아무리 그렇지만 우리 면전에서 우리를 그..
유시민 전 장관, 대한민국에 이만한 인물 없다. 놀라운 지적 능력 원칙주의자 핵심을 보는 능력 그리고 열정과 시민정신 정말 대한민국에 이만한 사람 없다. 그가 정치를 하기엔 너무 순수하긴 하지만... 그냥 좀 정치권에 복귀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의 정치권 너무나 혼탁하다. 여당은 막무가내이고 여당은 존재감 없이 몸 사리는 중이고...
문재인의원님 지금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저는 문재인의원님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청와대에 계실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문재인 의원님을 지지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물론 욕도 많이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탄핵되셨을 때, 봉하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셨을 때, 대선에 출마하셔서 지지부진하게 활동하시는 어떤 모습을 볼 때, 최근에는 28사단에 가셔서 기념사진을 찍으셨을 때, 욕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 의원님의 지지자입니다. 최근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투쟁에 동참하셨더라구요. 이미 며칠이 지났지만 또 의원님을 질타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의원님은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단식으로 무엇을 얻으시려 했습니까. 물론 마음으로는 김영오씨가 걱정되어 그를 대신해 단식하겠다라는 생각이였겠지만 김영오씨의 의지가 ..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마지막 강연에서 씁쓸함을 느낀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서울대 초빙교수가 그 마지막 강연을 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이 분에 대해 평소에 알지 못했던 바, 또 총리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의 마지막 강연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했기에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었는데 몇 몇 발언이 심히 거슬린다. 일단 기사 제목은 이렇다.. [문창극 "우리나라는 불신사회... 극복 못하면 쇠퇴한다"] 참 옳은 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상을 정확히 짚었다. 맞다. 우리나라는 불신사회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느 나라라도 발전은 커녕 쇠퇴할 수 밖에 없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말 저변에 깔린 그의 철학이다. 내가 이해하는 불신사회라는 것은 국민이 국가를 못믿고 통치자를 못믿..
'힐링캠프' 안철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오늘 힐링캠프에 안철수 원장이 출연한다. 최근 모든 정치적 이슈는 안철수 원장에게 집중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원장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본방사수가 필수일 것. 이번 방송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물론 여기서도 명확하게 대선출마를 한다. 라는 말은 없을 것이지만 정치권을 포함해 많은 이들이 이번 방송을 기다릴 것이다. 안철수의 힐링캠프 방송이 있다고 하자 정치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다른 정치인은 출연이 안된다고 해놓구선 안철수 원장은 된다고 하는 것에 형평성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안철수 원장은 정치인이 아닌데 말이다. 정치적 영향력을 내포하고 있을 뿐 아직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SBS의 판단은 옳다라고 주장할 수 있다. 물론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