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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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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의 단식중단과 향후 새누리당의 전략 예측 결국 '유민아빠'김영오씨가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그의 둘째딸과 어머니의 걱정에 의한 것이고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라고 했다. 일단 다행이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새누리당과 청와대 참 독하다. 아마도 이렇게 될 줄 예상하고 있었을 듯 하다. 앞으로 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 과정을 추측해 본다면, 유족들과 적극적으로 협상하는 주체는 새누리당이 될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든 새누리당은 유족들과 동의안을 이끌어 낼 것이다. 아마 이제부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배제되기 시작할 수 도 있다. 키를 쥐고 있는 주체가 새누리당이기도 하거니와 새민련이 그동안 유족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자마자 새누리당에서는 신뢰회복의 결과라고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거 보면 대충 짐..
문재인의원님 지금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저는 문재인의원님을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청와대에 계실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문재인 의원님을 지지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물론 욕도 많이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탄핵되셨을 때, 봉하마을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셨을 때, 대선에 출마하셔서 지지부진하게 활동하시는 어떤 모습을 볼 때, 최근에는 28사단에 가셔서 기념사진을 찍으셨을 때, 욕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전 의원님의 지지자입니다. 최근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단식투쟁에 동참하셨더라구요. 이미 며칠이 지났지만 또 의원님을 질타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의원님은 단식하실 때가 아닙니다. 단식으로 무엇을 얻으시려 했습니까. 물론 마음으로는 김영오씨가 걱정되어 그를 대신해 단식하겠다라는 생각이였겠지만 김영오씨의 의지가 ..
단식 38일째 접어든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응원합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투쟁이 오늘로 38일째이다.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유민이 아버지 김영오씨. 그의 핼쑥해진 모습을 매일 JTBC 뉴스를 통해 보고 있다. 단식 38일째. 나도 이렇게까지 단식이 이어질 지 몰랐는데 당사자라고 오죽했겠는가. 그러나 여전히 정부는 묵묵무답이고 여,야는 저 법안을 안고 전전긍긍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진상조사 제대로 하자는 의지가 그리도 안되는 일인가. 정말 어떤 사유에서 이게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 왜 그 누구도 유민아빠를 찾아가 설득하지 않는가. 논의를 지속하지 않는가. 알 수 없는 일이 세월호를 시작으로 이 나라에 계속 되고 있다. 그의 건강이 매우 걱정이다. 죽을 각오로 진행하고 있는 단식이 그냥 잊혀질까봐도 걱정이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