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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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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국수] - 이건 뭐지... 벼르고 벼르던 제주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많은 여행을 통해 느낀 한가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식도락" 제주에는 어떤 먹거리가 있을까 흥얼거리며 찾아볼 맛집을 수소문 하였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 몇가지중 가장 눈에 띄었던것은 흑돼지와 고기국수이다. 이 두개를 안먹어보면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게 아닌 거 같다. 고기집이야 어디든 바글바글 사람이 많을 거 같고.. 고기국수 집은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 올래국수라는 곳이 인터넷 블로그를 도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케이 고기국수집은 여기로 정해야겠다. 라고 마음먹고 제주도로 고고~~ 제주도에 내린 첫 날 제주시를 활보하다 우연히 보게된 올래국수 집!!(원래는 너무 배가 고파 롯데리아를 찾는 중이였고 주차를 하기 위해 골목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견..
[한택식물원] 만가지 꽃과 나무가 자라는 곳 의외로 경기도에 볼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 한택식물원을 들르면서 이다. 과거 안성에서 잠시나마 근무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지조차 몰랐단 것이 아쉽고 후회된다. 한택식물원은 안성시에서 좀 더 차를 타고 용인방향으로 들어가야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총평을 말하자면, 많은 꽃과 나무, 풀들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상쾌한 공기를 쏟아내고 있다. 한택식물원은 이런 식물과 꽃들을 분류해놓고 단순한 동선을 따라가며 즐길수 있게 꾸며놓았다. 자연상태와 가장 비슷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서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물론 각 꽃마다 피는 시기가 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일정을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내가 갔을 때는 대부분의 꽃이 졌을 무렵이라 아쉬웠..
전주한옥마을 한방문화센터 전통찻집 최근 전주한옥마을은 그 이름에 걸맞는 컨텐츠와 볼거리, 먹거리등으로 명실공히 전주의 관광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은 듯하다. 늘 이곳을 습관처럼 들르지만 매일 똑같은 모습에 실증이 났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시설들의 확보로 관광객들이 많아 진 것 같다. 오늘 가본 곳은 한방문화센터에 위치한 전통찻집이다. 평소에는 이런 곳에 잘 들르지는 않지만 날씨도 너무 더웠고 특별히 다른 곳에 돈을 쓰지도 않아서 둘이서 차 한잔 시켜놓고 땀이나 식히자는 생각이였다. 오미자차를 시켰는데 와우 이거 생각보다 참 맛있다. 시원한 맛과 쌉쌀한 맛이 조화를 잘 이뤘고 텁텁했던 입 안이 개운해졌다. 그제서야 보이는 내부 마감도 이리저리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직원들도 친절함은 물론이고 음악으로 들리는 대금소리가 시원했다. 졸음..
프라하의 소소한 풍경들
베르사유 궁전 in Paris 프랑스 파리 남서쪽 베르사유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 루이 14세가 1664년부터 1715년에 걸쳐 완성한 건물로, 화려하고 웅장하기로 유명하다. 1783년 미국 독립 혁명 후의 조약, 1871년 독일 제국의 선언, 1919년 제일 차 세계 대전 후의 평화 조약 체결이 행해진 곳이기도 하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Daum 국어사전] 극한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이 곳 베르샤유 그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다만 이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 ㅜㅜ
경주 나들이 이번에 한 10년만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음에도 다 돌아보질 못했네요. 자고 일어나서 보는 것이 능 이나 총 같은 문화재급 무덤들인 경주사람들이 부러워집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월요일에 국립경주박물관이 휴관이였던 것입니다. 못봤어요... 다음에 경주를 언제 다시 오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아쉽네요... 보고 싶었는데... 그러나 하나 수확이 있다면 밤에 빛의 장관을 이루는 안압지를 보게 된 것입니다. 10년전에는 공사중이였었거든요. 언젠가 한번 안압지가 야경이 죽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작심을 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야간경관에 넋을 잃고 구경했습니다. 사람들도 많았고... 즐거웠습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 정적이면서 거대한 공간감 프랑스의 초기 고딕 건축을 대표하는 큰 성당. 파리 센 강의 시테 섬에 있으며, 1163년에 착공하여 1245년에 완성하였다.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 및 유럽 각지에 여러 곳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시테 섬에 위치한 노트르담 성당이다. 여기서 스테인드 글라스의 정수를 보았다. 우리나라 성당 및 여러 건축물에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는 아기들 낙서와 같은 수준일 뿐이였다. 그 거대한 공간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그 중세에 어떻게 이런 디테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역시나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인간의 극한의 능력의 발산이 필요했겠지..
가는 곳 마다 화보사진같은 여행지 - 거제도 남해의 아름다움.. 왜 사람들이 거제도 거제도 노래를 부르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담에 꼭 다시 들르고 싶어요 일본으로 넘어간 태풍땜에 외도로 가는 배를 타지 못했습니다. 담에는 배를 좀 타고 다녀볼려구요. 돌 굴러가는 소리가 신기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