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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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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에서 씨클로(Cyclo)를 타고 보는 거리풍경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에 들러서 호수 주변을 걷거나 구시가지를 걷다보면 씨클로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하는 호객행위를 아주 종종 만나게 됩니다. 만일 호수주변을 걷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도 차도쪽에 붙어서 걷고 있다면 5분에 한번 또는 그 이상 자주 씨클로를 타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사실 씨클로보다는 거리를 걷는 것을 좋아해서 하노이에 있는 동안 한번 타보지 않다가 끈질기게 요청하는 분들이 있어 적당히 가격을 흥정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씨클로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탔던 툭툭(Tuk Tuk)과는 완전 다르죠. 캄보디아나 태국의 툭툭은 오토바이를 근간으로 하는 것이고 씨클로는 자전거 기반이라는 게 차이입니다. 그리고 툭툭은 오토바이가 앞에서 끄는 것이라 전방시야가 ..
호안끼엠, 씨클로를 타고 구경하기 오랜만에 호안끼엠(HOAN KIEM)을 찾았다. 언젠가 이 호안끼엠에 대해 포스팅해야지 마음만 먹고 그 거대한 작업을 손도 못대고 있는데 이 날 찾은 호안끼엠에서 경험한 것들을 맛뵈기로 저렴하게 포스팅 해야 겠다. 호안끼엠은 참 좋은 곳이다. 이쁘기도 하고 사람도 많고 나무도 물도 풀도 많지만, 구경거리가 너무 많다. 특히 구시가지에는 먹거리와 살거리로 넘쳐 있다. 좁을 골목골목 다니는 맛이 참 좋은 곳이다. 참 많이도 다녔지만 모두다 못 돌아본 곳이기도 하다. 나와 아내는 여기 호안끼엠에 산책하거나 골목골목 돌아다니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여기도 관광지라 사람들 태우고 다니는 씨클로가 주요 관광상품이다. 사람이 패달을 밟아 움직이는 자전거식 씨클로가 있고 전기 자동차로 이동하는 방식이 있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