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4)
그냥 넝쿨인 줄 알았는데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아침 베란다에 있던 화분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나팔꽃이었습니다.그 꽃은 사실 두달전쯤 제 차 와이퍼쪽에서 자라던 떡잎을 옮겨와 화분에 심은 것이었죠.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2017/07/14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2017/08/20 - 차에서 싹을 틔운 식물이 이렇게나 컸어요 옮겨 심을 때만해도 이게 꽃인지도 몰랐습니다.자라는 것을 보아하니 넝쿨인줄만 알았죠. 처음에는 그냥 잡초인 듯 했습니다. 어느정도 컸을 때 밖으로 옮겨심어놔야겠다라고 생각했었고 천성적인 게으름탓에 마음만 먹고 실행하지 않고 있다가 오늘 이 식물이 꽃을 피워낸 것입니다. 아내가 지극정성으로 키워낸 것에 대한 보답인 듯 했습니다. 미니 식물처럼 아담한 사이즈에 어쩜 저리 이쁜 꽃을 피..
차에서 싹을 틔운 식물이 이렇게나 컸어요 2017/07/01 - 자동차에서 풀이 자랐어요! 2017/07/14 - 차에서 자라던 풀을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앞서 두 글에서 제 차에서 자란 식물을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옮겨 심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게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깜짝 놀랄 정도에요. 아내가 아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렇게 차에서 싹을 틔웠던 애들을 화분에 옮겨 심었지요. 한달이란 시간이 좀 지난 뒤 이렇게나 많이 자랐어요. 가만히 보니 넝쿨같은 식물입니다. 아마도 현재 집으로 이사오기전 이전집 주차장 옆에 넝쿨식물이 있었는데 거기서 씨가 옮겨온 것 같습니다. 이런 넝쿨 식물은 집에서 키우기 참 어려운데 조만간 밖으로 옮겨 심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을 옮겨 심을 때 같이 씨를 뿌렸던 레몬밤도 ..
[한택식물원] 만가지 꽃과 나무가 자라는 곳 의외로 경기도에 볼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이 한택식물원을 들르면서 이다. 과거 안성에서 잠시나마 근무를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지조차 몰랐단 것이 아쉽고 후회된다. 한택식물원은 안성시에서 좀 더 차를 타고 용인방향으로 들어가야 들를 수 있는 곳이다. 총평을 말하자면, 많은 꽃과 나무, 풀들이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상쾌한 공기를 쏟아내고 있다. 한택식물원은 이런 식물과 꽃들을 분류해놓고 단순한 동선을 따라가며 즐길수 있게 꾸며놓았다. 자연상태와 가장 비슷하게 관리를 하고 있어서 인위적인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물론 각 꽃마다 피는 시기가 좀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방문일정을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내가 갔을 때는 대부분의 꽃이 졌을 무렵이라 아쉬웠..
사람의 그릇 한달 보름전에 작은 화분을 구해 마트에서 씨앗을 구입하여 파종하였다. 해바라기와 강낭콩이 그것이다. 오래전부터 화분을 키우는 것에 나름 로망을 갖고 있던 것이여서 많은 준비를 하고 시작했었다. 처음 떡잎이 나오고 이파리가 솔솔 나올때는 그 생명의 신기함에 하루에 몇 번씩 쳐다보곤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와서는 뭔가 좀 잘못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줄기만 길다랗게 올라가는 것이 영 멋이 없다. 아마도 햇빛을 보지 못하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해바라기야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가 필요한 식물일진데.. 화분의 위치가 아파트의 배치로 인해 햇볕이 자주 드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하루에 3~4시간 정도 빛을 쪼이면 아파트 다른 동에 그늘이 지는 곳이다. 그래서 콩도 그렇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