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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르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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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호른,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그 산 스위스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은 체르마트(Zermatt)였습니다. 스위스내에서도 청정지역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고 체르마트 마을이 너무 이쁘다는 말도 들었고 무엇보다 체르마트에는 마테호른(Matterhorn, 해발 4,478m)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녁 6시에 인터라켄 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4시간 정도 달리니 체르마트에 도착했습니다. 고산지대라 그런지 날씨가 약간 쌀쌀했습니다.(제가 갔을 때는 8월이였습니다.) 이미 어둠이 짙어진 터라 저희는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날씨를 확인하고 편의점에서 먹을 것을 사기 위해 숙소를 나왔습니다. 날씨가 흐렸습니다. 살짝 걱정이 됐지만 편의점을 다녀와서 다시 마테호른을 바라보니 살짝 보이는 듯 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 모습입니다. 사실 ..
작년 스위스 여행 중 먹었던 음식들 소개합니다. 2014년 7월 말~8월 초까지 스위스 여행했던 5일간 나와 아내가 처묵처묵했던 음식들 나열합니다. 스위스는 기본적으로 음식값이 어마무시하게 비싸다는 정보를 듣고 우리 부부는 하루에 두끼만 먹고 그것도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로 연명하여 여행경비를 줄여야 한다고 다짐했기에 스위스를 여행다니는 동안 먹는 것을 철저하게 아끼기는 개뿔.. 그냥 계속 처묵처묵.. 돈은 카드사가 내겠지 라는 안이한 생각과 무개념으로 일관했던 먹거리 탐방 여행이 되었던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1. 더치커피 :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11시간을 옴짝달싹 못했던 불쌍한 내 몸둥아리와 자고 또 자도 아직도 비행기 안이였던 것이 공포스러웠던 내 뇌를 위해 선물한 시원한 냉커피. 그나마 저렴했던.. 8.8 스위스프랑. 맛은 커피맛!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