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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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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송파 잠실 최고의 순대국밥 맛집 일요일 저녁 이리저리 아내와 집안일을 근 3시간이 넘도록 하면서 원래 생각했던 저녁식사를 해 먹을 기력도 의지도 쇠약해지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체력이 달린다는 아내의 말에 집 근처에 있는 순대국밥을 제안했습니다. 아내는 눈이 동그라지게 동의의 표현을 했고 그 자리에서 바로 늘 가던 그 순대국밥집 으로 갔습니다. 예전부터 순대국밥을 좋아하던 저는 전국에 많은 순대국밥집을 가봤는데요. 여기 풍납동 '탑골 순대국'이 제가 선정하는 최고의 순대국밥집 2위에 해당될 정도로 맛있는 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송파/잠실의 최고의 순대국밥 맛집입니다. 반찬도 그저 그렇듯이 보이지만 야채순대와 고기순대를 번갈아가며 먹는 맛과 느끼하거나 무겁지 않은 국물은 언제 먹어도 정말 최고에요. 한그릇 든..
풍납동 '탑골 순대국' 풍납동으로 이사온 후 집 주변의 먹을 곳을 찾아 헤매이는 하이에나 같은 우리 부부는 평소 순대국밥에 대한 무한한 영광과 존경을 가지고 있었던 바, 집에서 근거리에 있는 이 '탑골 순대국'을 타켓으로 삼았습니다. 막 맛을 평가해줄테다, 맛 없으면 국물은 남길거다 라는 굳은 각오로 이 집에 들어가 메뉴를 살펴보았습니다. 여느 순대국밥집과 다를 바는 없었으나 '특' 메뉴가 있는 것이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저는 '보통'을 시키고 아내는 '특'을 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이리저리 살펴보는 중 음식이 나왔습니다. 음식이 눈 앞에 나타난 순간, 맛 평가고 자시고 먹기 바빴습니다. 사진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아래 사진처럼 일단 밥부터 말아버리는 참극이 발생했습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사진을 이리저리 찍고 ..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 Best 10 베트남에 나와서 산지도 어언 7개월째입니다. 갑작스런 해외발령으로 아내와 함께 지난 3월 하노이에 오게 되었죠. 잠시만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으나 앞으로도 최소 2개월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좋으면서도 아쉽기도 하고 막 그런데요. 요즘 저는 아내와 한국에 들어가면 먹어야만 할 음식들 얘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부부인데다 갑작스런 해외 발령으로 한국의 맛있는 것들과 충분히 인사(?)없이 떠났던 것이 문제였죠. ㅎㅎ 여튼 저는 아내가 두달 후 한국으로 들어가면 반드시 먹고야 말겠다고 선언한 음식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기도 하지만 전국을 돌면서 먹어봤던 것을 기준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Best 10. (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