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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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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스플리트(Split)에서 제대로 바다를 즐기는 방법 저번주 크로아티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크로아티아에 대해서는 축구로 밖에 접해본 적이 없는 나라라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만, 이곳에서 만 이틀을 지내고 난 뒤 크로아티아에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어요. 아니, 새롭게 정립되었습니다. 추후에 이 나라에 대해 제대로 포스팅 해볼텐데요. 제가 블로그를 쉬는 이 기간에 굳이 글을 쓰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바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고 싶어서입니다. 크로아티아 브라치섬으로 배타고 들어갔습니다. 스플리트 항구에서 약 1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오후에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야 하는데 배 시간이 오후 3시반과 6시반에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 3시반꺼 배를 아쉽게 1분차이로 놓치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 항구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3시간을..
포토샵에서 merge를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들이 성능이 좋아져서 자동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제가 가진 SONY NEX-5N도 그런 기능이 있지요. 제가 오늘 다룰 것은 내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이 없다 라는 분과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 사진기를 놓고 왔다! 라는 분들을 위해 포토샵을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 만드는 법입니다. START~ 일단 파노라마 사진을 구성할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전 아래와 같이 세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연속해서 찍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포토샵을 실행시킨다. : 오랜만에 먼지쌓인 노트북을 꺼내 잠들어 있던 포토샵을 실행시켰습니다. 저도 얼마만에 보는 포토샵인지 모르겠네요. 여튼 가지고 있다면~ 실행을 먼저 합니다. 2. Photomerge를 실행한다. : 미리 찍어둔 파노라마용 사진을..
잠실 한강공원에서 지켜본 아름다운 일몰 저번 일요일날 아내와 남한산 등산을 가기로 했으나 아침에 우리 부부를 잡아끄는 침대녀석 때문에 점심때까지 과하게 침대에 걸쳐 TV를 쳐보는 만행을 저질렸습니다. 남한산은 커녕 빈둥거림으로 인해 제 배가 남산만해질 뿐이였죠^^ 점심을 가까스로 먹고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자성과 반성의 시간을 거쳐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을 한 끝에 겨우 신나게(?) 백화점을 찾았습니다.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매장에 들르자 마자 왜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침대에서 시간을 허비했나라며 가슴을 치며 한탄을 했습니다. 그렇게 빈둥거릴 바에 이렇게 식품매장에서 먹을 것을 찾아다니면 얼마나 많은 것을 먹을 수 있었겠느냐라는 씨잘떼기없는 반성이였습니다. 백화점에서 아내와 함께 핫바를 하나 베어 물고 돌아다니..
Maunal 모드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이유 - 사진에 감성을 넣다 전 사진 전문가가 아닙니다. 기가 막힌 사진을 찍을 자신도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Manual 모드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감히 말하건데 그럴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Sony nex-5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는 번들, 단렌즈, 광각렌즈 하나씩 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전 사진을 배워본적도 없고 사진기를 사고 동봉되어 있는 사용설명서 한번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많은 분들이 그러지 않나요?) 그래서 카메라를 사고 3년이 넘게 Auto 모드로 놓고만 사진을 찍었죠. 이 카메라를 사기 전 가지고 있던 DSLR(캐논)도 그렇게만 이용했구요. 그 전 똑딱이를 쓸 때도 역시 그랬습니다.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잘 찍은 사진에 대한 동경은 늘..
맑은 밤하늘이 주는 색다른 선물, 별 사진 찍기 밤하늘 별 사진 찍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다 주말에 날씨 너무 좋았죠?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아주 짧은 1박 2일로 놀러갔습니다.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했던 강화도로 갔죠. 토요일날 근무를 해서 퇴근하자마자 아내와 함께 예약했던 강화도 펜션(109 house)으로 달려갔습니다. 서울도 강화도도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습니다. 밤 9시 반쯤 강화도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바로 준비해 온 밥을 후다닥 먹고 나니 우리가 진짜 강화도에 왔구나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와 밖에 나갔습니다. 펜션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는데 어두워서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하늘을 보니 별들이 꽤 많이 떠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덕이였죠. 그러다 문득 밤하늘의 별을 사진으..
올림픽 공원에서 가는 봄을 사진으로나마 붙잡아두다 아마도 올해 봄은 이렇게 끝내게 될 것 같습니다. 봄꽃 구경은 늘 아쉽고 아쉽지만 올해는 후회없이 꽃구경을 즐긴 것 같네요. 어제 하루 아내와 집 앞 올림픽 공원에 들러 가는 봄을 즐겨주었습니다. 벚꽃은 흩날리고 있었구요. 자목련은 이제 막 피려 하고 있었지요. 나무에도 푸릇푸릇 새 잎이 금새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가는 봄의 끝자락을 붙잡아 두려는 분들로 하루종일 올림픽 공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 중 한 커플이지요. 가는 봄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사진으로나마 붙잡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에 담아둔다고 봄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아~ 가지 않는게 하나 있네요. 바로 작년 세월호에 탑승해던 단원고 학생들의 그 죽음의 시간.. 세월호는 늘 현재입니다..
야경사진은 언제 찍는게 가장 좋을까 (미러리스 야경사진 도전기) 제가 무슨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사진을 배운다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사진을 잘 찍을수 있을만한 재능을 가진 것처럼도 안보여서 DSLR을 가지고 다니지 않습니다. 제겐 그냥 무거운 들고다닐 것(?)에 불과한 물건이지요. 그래서 미러리스를 이용합니다. 전에 한번 포스팅 했었지만 SONY NEX-5N 기종을 애용하고 모든 사진을 그걸로 찍는답니다. (2014/08/09 - SONY NEX-5N, 현실을 왜곡하는 놀라운 카메라) 최근에 E-mount 렌즈군 중 광각렌즈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SEL 10-18mm 렌즈를 풍경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구입을 했죠. 제 사진실력을 장비로 만회하려는 얘기에 동감하는 고개끄덕임으로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시험을 해본 것이 야경사진 도전이..
대관령 '양떼목장' 풍경, 탁트인 전경을 지닌 즐거운 산책로 강릉을 여행하면서 어디를 다니면 좋을지 인터넷을 검색하고 검색하고 검색한 결과 저희 부부가 찾아낸 곳은 '양떼 목장'입니다. 더구나 올해는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가 아닙니까. 강원도에는 이런 목장들이 많이 있는 듯 합니다. '양떼 목장'이란 이름으로 몇 개의 목장들도 있구요. 아기동물과 함께 하는 농장도 있습니다. 저희가 들른 곳은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강릉에서 차로 한 1시간 반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출입로에 들어서면 곧 요금을 받는 곳이 나옵니다. 요금은 인당 4,000원입니다. 표를 잘 받아두세요. 나중에 이 표를 양들에게 줄 먹이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밥 먹이는 체험) 3월의 대관령은 여전히 춥더라구요. 곳곳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람도 불지요. 그래서인지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