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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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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를 읽고 든 궁금증 아내가 구입한 이 책을 단숨에 읽었다. 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확실히 생긴 것(?)과는 다르게 글을 잘 쓴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이 다른 문학작가들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나에게는 가독성이 좋게 글을 쓴다. 적절한 유머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더욱 감칠맛나게 한다.(나도 책을 썼던 사람으로서 이런 글쓰기 실력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님을 잘 안다.) 책을 읽으면서 가카의 돈에 대한 돈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분노했다. 자기 회사에서 그랬다면 그나마 봐줄 용의도 있지만 이건 국가를 등에 없고 국민과 그 국민이 낸 세금을 가지고 장난질 친 정황이 너무 잘 보였다.(내가 한 얘기가 아니고 주진우 기자의 얘기이며 책의 내용이다.) 책 속에서는 MB가 서울시장 시절부터 대통령..
노건평씨를 이용한 검찰의 꼼수 당장 그만둬라 얼마전부터 뉴스에서 간간히 들리는 노건평씨 소식을 들으면서 마음이 찹찹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지 3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시 노건평씨의 비자금 소식이 들리는 것이 그 때의 일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노건평씨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는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난 검찰의 저 발표를 믿지는 않았다. 만약 어떠한 부정이 있다고 하면 노무현 대통령 조사때 모든것이 밝혀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고 하면 조사는 해놓고 어떠한 이유로 인해 발표를 미루는 엠바고(?)로써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떠보기 였던지.. 어떠한 사유로도 지금 검찰의 행태는 이해할 수도 용납될 수도 없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 노건평씨는 결단코 그런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