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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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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중 먹었던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웬일로 회사에서 휴가를 줘서(일부는 연차를 쓴거지만) 평소 가보기 어려웠던 강릉 여행을 다녀왔죠. 숙소는 정선에 잡아서 숙소 옆에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도 즐겼구요(2015/03/07 - 강원랜드 카지노에 한번 가봤습니다.) 하루는 정선에서 두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나오는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강릉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적어보겠습니다만, 오늘은 강릉에서 먹었던 몇가지 음식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평소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있고 그냥 시장 바닥 음식도 있습니다. 굉장히 좋았던 것은 의외로 커피였다는게 기대와 좀 달랐던 여행이였죠. 1. '장안횟집' 물회 아내와 저는 강릉에 가기 전부터 물회를 외쳐댔습니다. 아주 예전에(한 9년 됐나...) 저는 속초에서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와 '오징어 물회'를 처음..
아내 덕분에 해외에서도 추석 분위기 내보았습니다. 베트남에서 맞는 첫 명절, 첫 추석입니다. 해외근무 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올해는 이렇게 베트남에서 일이나 하면서(추석연휴라고 쉬지 않습니다. 베트남이 휴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냥 저냥 지나가려거니 했습니다. 회사내에서도 딱히 추석 분위기 내는 것도 아니고 그 어느날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이였죠. 그런데 오히려 추석 분위기는 아내가 더 내고 싶은가 봅니다. 이번 추석은 명절에 내내 했던 일을 안해도 되지만, 굳이 일을 찾아 합니다. 전이라도 부쳐 먹어야겠다며 저에게 어떤 부침개를 먹고 싶냐 물어봅니다. 머릿속에 맨 처음 떠오른게 애호박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게 먹고 싶냐길래 고구마 전이라고 했고 산적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내는 베트남에 있는 한국 제품을 파는 K-Market에서 재료를 사와서 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