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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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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도 JTBC 뉴스룸을 봅니다. 오늘도 일찍 퇴근하고 몸을 씻고 아내가 차려준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았습니다. 평소에 저희 부부는 거의 TV를 보지 않는 편입니다. 수많은 채널들의 홍수 속에서 마땅히 볼 만한 프로가 거의 없어서이죠. 그런데 저희 부부가 꼭 보는 프로그램은 있습니다. 우선 MBC의 '무한도전'은 꼭 봅니다. 그리고 'JTBC 뉴스룸'이 바로 저희가 꼭 본방사수하며 보는 TV 프로입니다. 오늘 저는 이 JTBC 뉴스룸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저에게 있어 무한도전과 JTBC 뉴스룸은 거의 동격입니다. JTBC는 손석희 사장 체제가 된 이후로 보게 된 종편 채널 뉴스입니다. 저는 종편이 만들어지면서부터 보지 않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TV조선같은 것은 아예 채널 숨기기로 해놓아 실수로라도 TV조선을 보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무한도전 토토가, 최고의 기획인 이유 지난주 방송되었던 MBC 무한도전은 정말 판타스틱한 방송이였다.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그 첫번째 방송을 했던 그 날 사정상 본방사수를 하지는 못했지만 인터넷에 울려퍼지는 토토가의 감동의 물결이 최대한 빨리 그 방송을 보고 싶어하게 했다. 토토가 기획은 박명수, 정준하의 작품이였고 그들이 그 기획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우리 세대에게는 한번쯤 꿈꾸어보았던 생각들이였을 것이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도 훌륭하지만 이 토토가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주었던 이유는 우리가 품어왔던 바로 이 '판타지'를 충족시켜 주었던 것 때문이 아닐까? 섭외과정에서 오랜만에 TV화면으로 만나는 우리시대 스타들의 모습도 반가웠고 그들이 다시 무대에 서는 것도 감동이였다. 특히 다시는 뭉치지 못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