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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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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베트남의 상점들 베트남은 아침과 점심, 저녁의 모습이 각기 다른 곳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베트남을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죠.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의 모습은 무척 흥미롭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떠나게 되시면 하루정도는 아침일찍 일어나 거리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에 하노이에서 일을 했을 때도 아침 6시가 되었을 때에도 이미 거리에는 오토바이가 가득했고 가게들은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밤늦게는 잘 안돌아다니는데 아침에는 해 뜨기가 무섭게 일찍 하루를 시작하더라구요. 직장인들은 출근하고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식당들은 육수와 쌀국수를 익혀내느라 분주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보통 다 이렇게 나와..
더운나라 베트남에서 물(생수) 사먹기 베트남처럼 더운 나라에서는 물을 자주 마셔줘야 해요. 갈증을 참거나 냉커피, 음료수 같은 것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것도 한두번이죠. 음료수보다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베트남 여행에서 생수 한병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시원했던 물이 금새 뜨뜻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갈증 해소법입니다. 베트남에도 생수가 많습니다. 관광지이기도 하거니와 하노이 같은 경우에는 지반이 석회질이라 일반 수돗물을 마실 수 없어요. 석회가루가 물속에 섞여있으니까요. ([관련글] 한국의 수돗물이 그리워졌던 그 날) 그래서 가게같은 곳이나 식당에서 물을 파는데 일반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 사는 생수가 쌉니다.(대형마트까지 갈 필요도 없어요.) 저는 베트남에서 다사니(DASANI)..
하노이 호안끼엠 관광의 최고 명당자리 '하이랜드 커피'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가셨다면 분명 호안끼엠을 들르셨을 것입니다. 만약 코스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호안끼엠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하노이에 와서 호안끼엠을 가지 않는다면 절대로 하노이를 여행하였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호안끼엠은 그냥 호수가 아닙니다. 그 근처 볼거리 먹거리 관광지가 넘쳐납니다. 저는 호안끼엠 호수를 빙빙 도는 것을 좋아라 했습니다. 차도 사람도 시계반대방향으로 도는데 산책하기도 좋고 사람도 많아서 즐거운 관광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 근처에는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 내려다 볼 곳은 딱히 없는데 딱 한군데는 정말 최고의 명당자리로써 추천하고 싶습니다. 호안끼엠 북쪽에 분수대가 하나 있는데 이 곳이야말로 호안끼엠의 실질적인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6거리의 출발지이자 ..
베트남 여행 중 보게된 신기한 것들 금번 휴가를 베트남으로 떠난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들른 베트남은 우리 부부의 향수병을 낫게 했고 베트남을 완전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6일간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맛보았습니다. 제가 베트남에서 살던 3년전과 몇가지가 좀 변하긴 했는데 당시에는 못봤던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전에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이번여행에서 본 신기한 것 몇개 소개해 드릴께요. ▣ 입체카드 이 입체카드는 우리나라에도 있는 것이지만 베트남꺼는 종류도 엄청 많고 좀더 복잡한 모양이 많았습니다. 야시장이나 여러 관광지에서 상당히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형태의 입체적인 종이공예품을 이렇게 접는 카드로 만드는 것이 신기했어요. 확실히 베트남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요.(▼) [연관글] 흔한 베..
베트남의 길거리 이발소 베트남을 다니다보면 길거리에 이발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아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미용실도 분명히 있지만 이렇게 길거리에서 이발을 하는 것은 분명 자신만의 가게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길거리 이발소의 이용가격도 상당히 저렴할 것입니다.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같이 일했던 직원 중에 저길 이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가 그닥 미적 감각은 없다고 하네요. 베트남 식으로 잘라준데요. 깔끔, 정돈, 투블럭 뭐 이런 단어들로 설명될 수 있겠네요. 싼맛에 자른다고 합니다. 손님 중에 여자는 한번도 못본 것 같아요. 가끔 앉아서 쉬기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는 사랑방 역할도 하는 것 같아요. 귀지도 제거해주더라구요. 비용을 받는지는 모르겠는데...제가 이용해 볼 일은 없겠지만 신기한 광경이었습..
5박 6일간의 베트남 로컬 음식 도전기 이 멀리 베트남까지 왔으니 베트남 로컬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도리일 것이기에 5박 6일간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식욕과 함께 많은 음식들을 섭렵했습니다. 그 와중에 호텔 조식도 먹고 프렌차이즈에서도 먹고 했으나 베트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만을 선별해 소개합니다. 1. 분보남보(Bun Bo Nam Bo) 분보남보는 베트남식 비빔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쌀면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를 넣고 땅콩가루를 비벼 피쉬소스인 느억맘을 섞어 먹으면 완전 꿀맛! 땅콩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분보남보는 하노이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노이 호안끼엠 성요셉성당 인근에 있는 (가게이름임)에서 파는 분보남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격 : 50,000 VND 2. 분짜(Bun Cha) 분짜도 역시 하노이에서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인근 <노블 부티크 호텔> 이번 베트남 하노이 여행시 주로 활동무대를 호안끼엠로 잡았습니다. 가장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세계적인 관광지이기도 하고 저렴하고 좋은 호텔이 많기 때문입니다. 전에 하노이에 살 때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해서 좀 비싼 곳이 많았거든요. 거기보다는 놀기 좋은 곳으로 잡았습니다. 여러 호텔을 검색하던 중 Hotels.com에서 호안끼엠 분수대와 가까운 Hàng Gai 길에 있는 노블 부티크 호텔(Noble Boutique Hotel)에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2박에 87,502원. 이 동네에서 아주 싼 것도 아니지만 편안하게 숙박하는 걸로 따지자면 제 기준에는 매우 저렴합니다. Hàng Gai 뜻은 실크/섬유 거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골목에는 실크제품이나 옷가지들을 파는 가게들이 대부분입니다. ..
베트남 하노이 대표 커피전문점 '콩카페(Cong Caphe)' 베트남하면 생각나는 먹거리는 '쌀국수'와 '커피'입니다. 쌀국수는 그동안 숱하게 말했으니 커피 얘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피생산을 많이 하는 나라입니다. 저도 베트남에서 살기 전까지는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하노이 쌀국수 관련 글] 백종원이 극찬한 하노이 쌀국수 맛집 베트남에서 즐겼던 쌀국수, 그립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살면서 이 베트남 커피에 아주 매료 되어버렸지요. 사실 베트남 커피원두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진하면서 쓴맛은 우리나라 커피들과는 전혀 다른 풍미를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베트남 커피가 잘 알려져 있는데 카페 쓰어다(Caphe Sua Da)를 많이 알고 계시죠. 일명 '연유 아이스 커피' 베트남에 가면 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부터 동네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