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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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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간의 베트남 로컬 음식 도전기 이 멀리 베트남까지 왔으니 베트남 로컬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도리일 것이기에 5박 6일간 미친듯이 휘몰아치는 식욕과 함께 많은 음식들을 섭렵했습니다. 그 와중에 호텔 조식도 먹고 프렌차이즈에서도 먹고 했으나 베트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만을 선별해 소개합니다. 1. 분보남보(Bun Bo Nam Bo) 분보남보는 베트남식 비빔국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쌀면에 각종 야채와 소고기를 넣고 땅콩가루를 비벼 피쉬소스인 느억맘을 섞어 먹으면 완전 꿀맛! 땅콩의 고소함이 입안에서 춤을 춥니다. 분보남보는 하노이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노이 호안끼엠 성요셉성당 인근에 있는 (가게이름임)에서 파는 분보남보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가격 : 50,000 VND 2. 분짜(Bun Cha) 분짜도 역시 하노이에서 ..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 베트남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약 100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프랑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었고 많은 영향을 받았지요. 지금의 베트남 문자는 프랑스인 선교사인 알렉상드르 드 로드가 만들었습니다. 원래 한자문자를 가지고 있던 베트남어를 라틴식으로 표기한 것이 현재의 문자입니다. 문자뿐 아니라 주거, 음식도 프랑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럼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 음식들 1. 반미(Bánh mì)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삭한 바게트빵에 고기나 야채같은 속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입니다. 음식점에서도 팔지만 스트리트 푸드(Street Food)..
국방부 불온도서 지정 정당 판결 - 공익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한 때 세간의 논란이 되었던 국방부 불온도서 선정 파문을 기억하십니까? 국방부는 2008년도 7월 말 북한 찬양과 반정부·반미, 반자본주의 등 세 분야로 나눠 '불온서적' 23종을 선정하고 이 도서들의 부대 내 반입과 유통을 금지하였습니다. 최근 법원은 해당 출판사들이 제소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하여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법령에 근거하여 선정한 불온도서는 그 재량권이 인정된다는 논지였습니다. 그리고 공익의 목적에 적합하므로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우선은 왜 하필 불온서적이란 단어를 썼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어떤 것에 대한 불온일까요? 사회적 통념과 위반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국가 작전수행에 위배되는 불온인가요? 우리는 흡사 현정부가 보기에 불온하다라고 생각하고 있..